나는 왜 이준석에게 열광하는가

시작 전에 글재주가 없어서 가독성 떨어져도 이해 좀 부탁드립니다...

 난 사실 이준석이 누구인지 잘 몰랐다 그저 페미니즘 정책에 말로만 불만을 토로하고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행동을 해본적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이준석의 백분토론 영상을 보았는데 아주 논리정연하게 여성할당제에 찬성하는 변호사, 작가를 뚜드러 패는 모습에 감명받아 이준석이라는 인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페이스북도 팔로우하며 자연스럽게 정치에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준석 대표의 페이스북을 팔로우하고 느낀점은 2030을 정치에 끌어들이기 위해 대표가 되기전부터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전당대회가 있기 두달전인 4월부터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30의 당원가입을 독려하는 글과 함께 당원가입 링크까지 걸어놓았다 난 그 글을 보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당원 가입을 했고 항상 말로만 불만을 토로하던 내가 생의 최초로 세상을 바꿔보기 위해 스스로 행동을 실천에 옮긴 것이었다 당원가입까지 하고 나니 소속감이 생겨서 그런지 국민의 힘이라는 정당에 대해 더 많이 알게되었고 어떤점이 문제인지도 알게되었다 4.7 재보궐 선거에서 20대가 72.5%라는 보수정당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몰표에 가까운 투표율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중진들 및 당내 유력인사들은 20대의 투표율을 폄훼한다거나 그 뜻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준석 혼자서 아무리 그 뜻을 설파하고 떠들고 다녀도 아무도 그 뜻을 이해하려조차 하지 않는 모습이 너무나 역겨웠다 그래서인지 "유일하게 내 말을 들어주는 정치인"이라는 생각은 더욱 더 확고해졌고 이준석의 당내 개혁에까지 공감하게 된것이다 이준석이 대표가 되고 난 후 당내에서 공천자격시험에 대한 수많은 반발과 그것을 무산시키기 위해 자당대표를 흔들고 공격하는 것도 모자라 당대표 탄핵발언까지 일삼는 그런 모습을 보며 정치에 환멸을 느꼈지만 이준석이 정당 개혁만 성공한다면 저런 구태 정치인들은 자연 소멸 될것이고 비로소 내가 원하던 합리적 보수, 개혁보수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 하나로 여지껏 버티고 있다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