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지에 앞서 이 글은 동성애에 관한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저의 논지는 동성애에 어느정도의 찬성으로 이어지기에,
종교상의 이유 등으로 불편하시다면 굳이 읽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얼마전 청문홍답의 동성애애 대한 의원님의 답글을 보고 떠오른 내용을 글로 옮겨보았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에 대한 어느 것도 자신의 의지대로 선택하지 못한 채 태어납니다.
이러한 예시로는 피부색이나 운동에 대한 재능, 장애 여부 등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왜 선천적으로 피부색이 어두운가?', '왜 선천적으로 건강하지 못한가?'
와 같은 말로 누군가의 잘못이라고 하거나 책임을 물을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잘못을 추궁하거나, 책임을 묻고자 할 때에는 본인 스스로의 의지로 행한 것에 대해서만 물을 수 있으니까요.
이러한 논리를 바탕으로 동성애에 대한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만일 동성애가 잘못된 것임을 가정하고 반대할 때,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동성애적 성향을 가진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는 잘못을 저지른 것일까요?
그는 자신의 동성애적 성향에 대해서는 아무런 책임이 없습니다. 선택하지 못한 채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그가 동성애라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해진 정체성으로 인해 권리를 제한받거나 탄압받는다면,
우리는 그를 부당한 이유로 잘못을 추궁하고 책임을 묻는 것이 되며, 더 나아가 인류의 역사로부터 얻은 교훈을 경시하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나치가 그 예시입니다.
나치는 독일을 비롯한 여러 점령한 국가의 유대인들을 잔혹하게 학살하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이는 우생학을 통해 자국의 전쟁과 학살을 정당화한 결과였으며, 이러한 기반에는 자신이 선택하지 못하는
인종, 혈통과 같은 선천적인 요소에 의한 일방적인 차별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차별은 곧 열등하다고 여겨지는
요소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정당하지 못한 자유의 억압과 추방, 끝에는 살해로 이어졌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차별이 가져온 역사의 결과를 이미 잘 알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선천적이고 결정불가능한 정체성으로 인해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는 안되고, 또한 서로를 부당하게 대우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만일 동성애 또한 그러한 정체성에 해당한다면, 이러한 논리로 차별받지 말아야 한다고 분명히 주장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동성애애 대한 개개인의 선호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개개인은 타인의 권리에 침해되지 않는 선에서
개개인의 생각을 존중받고 이러한 의견을 나눌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개개인의 선호만을 이유로
선천적으로 다른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을 억압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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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다면, 이에 대한 홍준표 의원님의 더욱 자세한 견해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또한 청년의꿈 이용자분들의 다양한 견해도 듣고 싶습니다.
동성애는 본능에 반하는 "취향"이라고 봅니다. 정체성이니 뭐니라고 거창하게 보지 않고 그저 취향이지요. 뚱뚱한 여자를 좋아하는 것은 흔한 취향도 아니고 대다수의 남자들은 이해하지 못할 취향이죠. 그렇지만 그 취향을 틀렸다고 하거나 아니면 반대한다고 하지 않죠. 그냥 그 사람의 취향이 그런건데 반대하고 찬성하고가 없으니까요. 동성애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를 좋아하는 취향, 여자를 좋아하는 취향. 모두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냥 그 사람의 취향이기에 반대도 찬성도 할 것도 없고 그저 존중해주는 겁니다.
취향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간단하게 해결되는 것 같네요. ㅎㅎ
음지에서만 존재한다면 양지로 기어 나오니까 문제
후천적이던 선천적이던 본인이 생각하는 또는 본인에게 부여받은 정체성에 대해서 남이 간섭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존중해 줘야죠. 거기까지입니다.
보호해줄 이유도 그들도 보호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동성애자도 그냥 하나의 인간으로서 바라보면 될 일이라고 봅니다.
나에게 준 피해도 앞으로 줄 피해도 없을겁니다. 그렇기때문에 진지하게 생각해볼 이유도 없습니다.
멀리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내 취향은 아니니까요.
전 인류가 동성애자가 되면 인류는 과연 자웅동체로 진화할것인가? 아니면 인류가 멸종할 것인가? 문득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