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직후
연일 미디어에서 2030을 때렸다.
역선택, 최악의 세대
그렇다. 그들은 젊은세대의 패배를 비웃기 바빴다.
2030의 혈기는 순풍을 만나면 그 힘이 더욱 장대해지지만,
반대로 역풍을 만나면 그 힘은 갈 길을 잃고 비이성과 분노에 휩싸인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는
미디어의 노련하고 추잡한 손길에
젊은 보수들은 분열되었다.
서로를 밭갈이, 2030수준w 이라며
서로를 비난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탈찢당은 자신들이 진짜 대안인 마냥
연일 청년을 부르찢으며 2030에게 접근한다
분열된 2030을 손쉽게 흡수하리라 자신했던 6070은
2030 속 새롭게 피어나는 시대정신을 경계하며
작게나마 달래기를 시도해본다.
어느 쪽도 선택하고 싶지 않은 2030은 망설인다
그러나 미디어와 양당은 그런 우리에게 일말의 틈도 주지 않는다.
시작은 인터넷 뉴스, 곧 공영방송과 더 거대한 미디어들
문제는 이 매스미디어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 자체가
우리 스스로를 병신이대남 프레임에 가두는 행위라는 것이다.
모든 선택에는 꼬리표가 붙는다
탈찢을 찍는다면 위장당원이자
베네수엘라 직행열차를 만든 최악의 세대
형, 보수지?를 찍는다면 결국 정치이념이 아닌
조직이념을 고른 최악의 세대
그렇다, 이들은 우리를 구석으로 몰아넣고
끊임없이 시계를 들이밀며
끊임없는 가스라이팅 속에
조급해진 시야는
정해진 선택지에만 집중하게하여,
우리를 이 일련의 과정의 일부로 만들고,
그로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너의 뜻인 것마냥 왜곡시키고
결과의 책임마저 떠넘기려한다.
무효표도 의미가 없다. 무효표는 정치에 관심없는 최악의 세대를 의미한다
실로 잘짜여진 가스라이팅이다.
그럼,
이를 깨달은 2030에게는 절망 뿐인 걸까?
그렇지않다
여기 한 남자가 있다.
그는 검찰 '조직'에 충성할 것인지, 다른 직업을 찾아볼 것인지
'선택지'를 강요받았을 때
'검사'가 되는 것을 선택했다.
그는 '정당조직원'이 될지, 당에서 쫓겨날지 '선택지'를 강요받았을 때,
'보수인'이 되는 것을 선택했다.
당에서 팽당해고 26년 정치인생에 아웃사이더로 소외되어도
그는 절대 '보수이념'을 버리지 않았다.
본인의 꿈이 경선에 무너지면서도 그는 '정당조직원'이 되는 것을 거부했다.
그는 벼랑 끝에 몰린 자신의 정치생명 연장을 위해,
자신의 지지자들을 수직조직 사회의 '정당조직원'으로 밀어넣는 것을 거부했다
수직조직은 언제나 그들이 정해준 선택지만을 주고
우리를 가스라이팅하여 그 선택지만을 보게 한다
그러나 그는 한평생 항상 제 3의 선택을 하는 아웃사이더였다.
심지어 당시는 수직적 구조주의가 훨씬 심했던 80년대였다.
무엇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는가
바로 '홍준표 정신'
그는 수직구조 속에 좁아지는 시야를
그의 신념과 소신, 그의 정신으로 타파했다.
이제 본질이 보이는가?
그들은 우리에게 선택의 과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조차 없는
그야말로 거세되어버린,
최악의 세대로 만드려 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시대정신이 된 '홍준표 정신'으로
이들의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야한다.
이 이야기는 우리는 누구를 뽑아라, 누구를 뽑지 마라는 얘기가 아니다
그것은 또 다른 선택지 강요에 불과하다.
우리는 선택이라는 행동에 앞서,
지금 있는 후보에 있는 그 누구도 우리의 시대정신에
적합하지 않음을 명백히 밝혀
모든 결과의 책임론, 즉 그들의 프레임과
가스라이팅으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보호해야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 가슴 속에 명백한 시대정신을 품고 있다면
그들이 만들어낸 선택지 속
무슨 선택을 하든, 무슨 결과가 나오든 상관없이
우리는 모두 '새로운 보수'이다.
준비하라. 양당의 거대한 구태세력들이
우리를 물어뜯고 해체하러 온다.
지선, 총선, 대선을 빼곤 정권내내 청년에는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던 매스미디어가
우리를 위해 울고, 우리를 달래고, 우리를 비난하고, 우리를 왜곡하여 절망시킬 것이다.
2030이여, 무장하지 않는다면
너는 거센 파도에 찢겨나갈 한 조각의 나룻배가 될 것이다.
그렇다. 너의 뜻을 지켜야한다. 너의 시대정신을 지켜야한다.
박정희의 '산업화' 시대정신은 최빈국이
어떻게 성장하냐는 조롱과 분열 속에서도
그들, 6070을 승리로 이끌었다.
민주당은 노무현 죽음 후에도 10년이나 참패를 겪었지만
조롱과 분열 속에서도 '민주화'의 시대정신을 지켜
그들 4050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렇다.
지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딱 하나
2030 청년들이 냉철한 이성을 지닌
시대정신으로 무장하여
갈 곳 없던 혈기를 한 곳에 모아
그들의 뒤엎는 새로운 물결이 되는 것이다.
새로운 보수는 죽지않는다
새로운 물결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이제 시대정신으로 무장할 시간이다.
탈수직조직주의
아웃사이더 홍준표
개인능력중심 수평중심
시대정신
2021.11.08. 15:23:33 해적홍준표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