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윤석열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

쇄신하지 않는 인간은 도태된다.

윤석열의 공식석상에서의 발언을 보아라.

대통령을 준비한다는 사람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발언들인가? 최소한의 고민한 흔적이나 노력한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지나가던 행인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도 더 제대로된 답변이 나올 것이다. 윤석열이 토론을 자꾸만 피하는 이유는 필히 본인의 얕은 지식과 생각이 들통날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리라.

얼마전 취업동아리 후배들에게 연락이 와서 3~5년 아랫기수 후배들을 만나고 왔다. 그들은 취업을 위해서 본인의 모든것을 쏟아 붓는다. 그 중 절반이상은 현직자들 보다도 관련 분야의 시사내용에 더 빠듯하다.

일개 취준생들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끊임없이 고민하는데에 반해, 명색이 대통령을 준비한다는 대통령 후보가 하는 말들을 보면 가관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고 끊임없이 고민해도 될수 없는게 대통령인데, 윤석열은 그런 노력조차 하고있지 않다.

누군가는 말한다. 문재인의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정권교체를 해야한다고. 근데 과연 윤석열이 당선된 대한민국이 문재인 집권 하에서의 대한민국보다 나을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최소한 문재인 집권 초기랑 비교할 경우, 윤석열이 압도적으로 무능할 것이다.

나는 문재인도 싫고, 이재명도 싫다. 그러나 윤석열은 더욱 더 최악이다. 이념이나 정책 상으로는 이재명을 눈꼽만큼도 지지하지 않지만,

적어도 '노력'을 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차라리 이재명이 윤석열보다는 낫다고 판단한다.

밭갈이 아니다. 이대로 '후보교체가 안될경우' 나는 아마 울며 겨자먹기로 안철수를 찍게될거 같다. 그래도 당선은 이재명이 되겠지. 참 암울하고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