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삐딱한 신문기사 제목
모 주요 일간신문 기사 제목은 이랬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구치소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하러 간 걸 두고 쓴 기사다.
“옥중 접견 정치 시작되나?“ 이걸 말 따위라고 하나? 옥중 접견은 천부인권 중 하나다. [민주화 시대 공권력] 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죄] 로 체포한 걸 두고서도 [불법 시비]가 일었다. 그런데 뭐, 구치소 가족 면회까지 금지? 그리고 금지가 해제된 걸 두고 뭐 [옥중정치 시작] ? 그렇다 친들 어쩔래? 그게 뭐가 어때서? ■ 70년대 운동권
1974년 당시 운동권은 어땠나? 유신체제에 반대한 대학생들이 시위를 기획했다. 감시하던 당국은 시위 첫날《긴급조치 4호》라는 포고령을 쐈다. 감옥이 꽉 찼다. 군사재판에서 10년, 15년, 무기, 사형을 때렸다. 유신 당국은 구속 10개월이 지나도록 가족 면회를 시키지 않았다. 내복 차입도 금지했다. 뒤 닦을 휴지조차 처음엔 주지 않았다. 팬츠도 없이 맨살에 수의를 입었다. 정치범 수감자들은 단식 투쟁을 했다. 1년이 채 못 돼 유신정권은 이들을 세계여론에 밀려 내놓았다. ■ 타락한 그때 그들
왜 이 이야기를 꺼내나? 그렇게 당하던 운동권은 지금은 뭐하나 해서다.
그들은 기득권 세력이 되었다. 서슬 푸른 검사-판사-금배지-공권력이 되었다. 헌법재판소-선거관리위원회-서부지법-영장 담당 판사가 되었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고 했던가? 이들 왕년의 [가족 면회 금지당한 정치범] 들이 이젠 그들의 정적(政敵) 윤석열 대통령을 [역적] 으로 몰아 감옥에 처넣고 가족 면회를 금했다. 적(敵)을 고대로 닮아버린 셈이다. 1950년대 후반 프랑스 문인(文人) 알베르 카뮈는《사형수가 교형리(絞刑吏)로 바뀐 것》이란 말로, 소련 공산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제정 러시아에 맞서 정의-저항-진보를 외쳤던 자들이 또 하나의 폭정으로 타락했다》는 질타였다.
왕년의 한국 [민주화-진보] 활동가들도 더는 [민주-자유-해방-진보-공정-도덕-인권]을 대표하지 않는다. 그들도 결국은 [전체주의-일당 독재-권모술수-후안무치-앙시앵 레짐(구체제)] 으로 타락했다. ■ 자기들 빼고는 모두 악마
왜 이렇게 됐나? 반(反)지성 탓이다. 타자(他者)는 악마, 자기들은 선민(選民)이란 자만 탓이다. 《유엔 참전용사=힘으로 통일하려는 자》들이란 글도 썼다. 이걸 반성한 적 있나? 없으면 문형배 헌법재판관은 사퇴하라! 저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수괴] 라 몰아친다. 유신정권이 그들을 [반국가 내란 행위] 라 때린 것과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중요한 건 이들《타락한 운동권+기회주의 정파-언론》에 맞선《자유 저항 운동》의 대동단결이다. 저들은 이 운동을《극우》라 헐뜯고 갈라친다. 자기들은《극좌 주도 내란》의 한통속이었으면서. 가라,《2025 기득권 구체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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