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9년째인 전쟁
총선 정국은 지금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 이 싸움은 자유민주 국가의 여·야 정쟁이 아니다. 보수·진보 경쟁도 아니다. 이 싸움은 [제2의 한국전쟁]이다.
[한국전쟁]은 1945년의 8.15 해방정국에서부터 비롯되었다.
그때 이승만은 [대한민국]을 세우자고 했다. 김일성 은 [인민공화국]을 세우자고 했다.
김구 김규식 조소앙 엄항섭 등 중간파는이도 저도 아닌, [제3 노선] 이라 자처했다.그러면서도 그들은 이승만의 대한민국 건국노선에 반대했다. 1948년엔 김일성 이 주도한 [남북 정당·사회단체 연석회의] 에 참석했다. 중간도 아닌 좌경(左傾)이었다.
김일성 은 1950년 6월 25일 새벽에탱크를 몰고 남침했다. 그는 대한민국 건국세력뿐 아니라, 자기들에게 다가간 [중간파] 까지 모조리 싹쓸이했다.
똑같은 일이 동유럽에서도 일어났다. 소련 점령군 힘으로 집권한 공산당은, 처음엔 비(非) 좌파를 향해 “우리와 대등한 연립정부를 세우자”라며 유인했다.
이 꾐에 넘어간 비(非) 좌파 일부가 공산당이 이끈 범(汎)좌파 통일전선에 참여했다. 그러나 [적화(赤化)] 가 굳어진 다음엔, 공산당은 그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졌다. 그리곤 그들을 깡그리 숙청했다.
김일성 도 처음 아쉬울 땐 남한 중간파를 치켜세웠다. 그러나 무력 남침하자마자 그들은 [중간파] 를 잡아다 수용소에 처넣었다. 대한민국을 헐뜯고 북한을 찬양하는 대남방송이나 하라고 했다. [중간파] 와 [제3 노선] 의 비참한 최후였다.
■ 윤석열·한동훈을 향한 겁박
2000년대 [제2의 한국전쟁]에서도 거의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2000년대 기회주의 중간파도, 이들을 밀어주는 미디어들도, [박근혜·윤석열 때리기 = 문재인·이재명 돕기] 에 발 벗었다.
그들 기회주의 중간파는 전투적 자유 레지스탕스(저항운동)를 [극단적] 이라고 [명예훼손]한다. 그러면서 윤석열·한동훈에게 이렇게 겁박한다.
★ 그대들 우리 말 잘 듣고 살래, 말 안 듣고 죽을래? 까불면 [김건희 특검] 이다. ★ 강성 보수·우파는 [극우] 다. 그들과 함께 가서 [중도확장]이 될까?
이래서였나?요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저쪽 비위만 맞춘다는 평판이 있다.
그런가? 정확하게는 좀 더 지켜봐야 알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만은 환기하고 싶다.
■ 깔뵈면, 당한다···2018 방한 김여정의 오만함 잊었는가?
[김대중 100년] 행사 현장에서한동훈 위원장이 김정숙 에게 [90도 절]을 했다.그때 그녀의 반응이 어땠던가?슬쩍 보는 척하더니,그냥 못 본체 지나쳤다.이거다.[중도확장]이란 [90도 절]로 되는 게 아니란 뜻이다.
굽히고 들어가는 자는 존중받지 못한다.존중받지 못하면 확장은 고사하고, 쪼그라든다. [좌파 + 중도] 표는 오지 않고, 실망한 집토끼만 떨어져 나갈 것이니 말이다. 기(氣) 싸움에서 지면 그대로 밀린다는 뜻이다. 알아들었을까?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1/07/2024010700026.html
자기들이 키운 딸랑인데 현재는 반대 진영에서 호가호위하고 있으니 그럴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