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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기득권 물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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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서영

박정희 시대의 대학생들이 주도한 시위의 구호는 독재 타도” “기득권 물러가라!” 였습니다.

대학생들은 공부안해도 취업도 잘되던 시절이었습니다. 기업들은 앞다튀 대학에서 취업설명회를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청년들의 기득권 물러가라!”는 시위였습니다. 뿔받은 박정희 정부는 장발, 미니스커트 단속을 시작으로 청년들을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당시 청년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청년들은 가두리 양식장의 물고기나 울 안의 가축처럼 기득권이 주는 사료를 받아 먹는 청년을 원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경제나 사회를 원했던 것입니다. 즉 청년주도 정치, 또는 청년과 함께 하는 정치를 원했던 것이었습니다.

 

국민의 생각과 청년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국가 부채가 늘어난다면, 미래에 그 돈을 갚아야할 청년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 있죠. 4차산업이나 start up에 대해서도 그들은 정부와 다르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회 여러 부분에서 그들은 국민이나 정부와 다르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청년들은 자신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에 대해서 더 집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경공업 경제에서 중화학공업 경제로의 전환을 경험한 6070 세대들은, 홍준표씨가 선진화 시대, AI 시대를 강조했는지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국가는 시대에 맞는 전환을 통해서 발전하게 되며, 아무래도 청년들이 기득권보다 더 능동적으로 행동할 수 밖에 없습니다. 홍준표씨의 경험을 통한 미래를 준비하는 혜안이 젊은이들과 소통되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인들은 노인 복지를 주면 줄수록 좋아하는 현실입니다. 물론 노인이 저도 당연히 노인 복지를 많이 주면 좋아합니다. 그러나 노인들은 한편으로는 청년들의 생각에 동조하고 응원해야 합니다. 노인들이 청년이었을 때, 청년 주도의 정치를 원했듯이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실책은 국가주도의 운영으로 청년들이 미래에 스스로 먹고 살아가야 할 준비와 능력을 약화키는 사회 구조에 일조했다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많은 청년 리더들이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논리와 타당성을 보여 줌으로써, 청년들과 국민들의 호응을 끌어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홍(여자 홍준표) 이언주 전 의원님도 청년들이 추천할 수 있는 후보 중의 한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이처럼 아래로부터의 동의, 추천 등을 통해, 경험은 부족하지만, 보다 많은 젊은 청년 리더들이 탄생하는 구조가 미래의 정치 사회에 건강하다고 확신합니다.

 

과거에 기득권 물러가라!”라는 구호는, 지금도 유효한 우리는 가두리 청년이 아니다!”는 구호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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