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양심과 자유주의, 선진국으로 가는 길.

<몰양심과 자유주의의 퇴보>

나는 지금껏 양심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는 소위 자칭 자유주의자들을 별로 본 적이 없다.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지식인, 스피커들의 대체적인 문제이다.
 

자유주의는 양심을 배제하고서는 온전하게 성립할 수 없고 삐걱대는 마찰음과 구조의 마모, 탈선 등 군데군데 파열을 발생시킨다. 모든 것들이 상호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과정 속에 윤활유 같은 촉매제로서 작용하는 것이 바로 양심이다.

이 사회는 부와 명예를 양심 없이 얻으려 발악하는 황금 만능주의가 지배하는 사회이고, 지식인과 엘리트층에서도 양심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특히 이 양심이라는 것의 깊이를 알지 못하는 머저리들이 바로 윤빠이다. 이들의 문제는 지능, 지성, 통찰력, 정보력, 인지력, 사고력, 판단력 등 총체적인 문제에 양심까지 누락되어 있다.

양심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자들이 자유주의를 그 현상만 가지고 말하곤 한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가장 핵심적인 원인 두 가지를 꼽으라면 나는 생각하는 힘과 양심을 꼽겠다. 그리고 우리는 부국강병을 이루어 선진국이 되지 못하면 필시 공산주의에 가장 먼저 먹잇감이 되고야 마는 운명에 놓여있다. 자유주의 부국강병은 이 나라의 숙명이고, 생각하는 힘과 양심 이 두 가지는 모두 교육을 통하는 것이 최적의 대안이다.

<선진국이 되지 못하는 이유>
 

다른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가의 구성원에 (헤르베르트 마르쿠제가 말한) 1차원적인 인간들이 많기 때문에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할 수 없는 것입니다. 잘 사는 멍청이들, 잘 사는 쓰레기들, 잘 사는 이기주의자들을 혹시 당신도 부러워하고 계십니까? 그들처럼 되길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당신 역시 우리가 선진국으로 가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뭐 그리 복잡하게 사느냐고 하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 묻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당신은 과연 좌파들이 복잡하게 산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단순하게 산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보기에는 단순하게 사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복잡한 문제를 간단히 풀어내지 못하는 '능력의 부족'이 선진국으로 가는 걸림돌이 되는 셈이지요. 그래서 당신이 제게 뭐 그리 복잡하게 사느냐고 한 그 질문에도 같은 맥락의 문제 요소가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이런 분들이 바로 정권교체무새가 되어 "단순히 정권교체만 하면 된다"라며 윤석열을 지지한 사람들입니다.

- 아래 이미지는 대한민국과 미국, 영국, 프랑스의 중산층 기준에 대한 인식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