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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음모제조공장》공장장, 울고 싶은 강판 직전 패전투수

뉴데일리

■《계엄령 음모론》은 《개엄벙 음모론》 ■

《계엄령》. 제1당 대표가 순식간에 코미디언이 되고 말았다. 《너에게로 또다시》가 아니라 《음모에게로 또다시》이다. 또 음모론인 것이다.

누군가 계엄령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 소가 웃을 일이다. 《더"불한(不汗)"민주당》 주특기는 음모론 제조다.

■ 민주당 제조 《음모 괴담》 메뉴판

다음은 《음모 공장 민주당》이 그간 제조해 유통시킨 음모론들이다.

★ 광우병 은 《뇌숭숭 구멍탁》, ★ 세월호 는 《인신 공양》, ★ 천안함 은 《자작극》, ★ 사드 는 《전자파 인간튀김과 참외》, ★ 청담동 은 《술의 나라》, ★ 후쿠시마 처리수 는 《방사능 비, 세슘 우럭, 방사능 소금》 등등.

황당한 건, 황색 저널이나 쓸 얘기들을 좌파 언론이 대서특필 했다는 점이다. 황색 저널리즘이다.

이번엔 《계엄령 음모론》이 나왔다. 음모론 치고는 그 구성이 너무 "엄벙" 해《개엄벙 음모론》이라 할만하다. 머리 나쁜 개그맨들의 시청률 경쟁과 비슷한 양태다. 민주당은 앞으로 반드시 [공천 필기시험] 을 실시하기 바란다.

■ 이재명,《계엄령 음모》괴담 부풀리기에 앞장

그 음모론을 지핀 건 이재명 대표(이하 존칭 생략)였다. 그의 말이다.

“최근에 계엄 《이야기》가 자꾸 나온다. 종전에 만들어졌던 계엄안에 보면, 계엄 해제를 국회가 요구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회의원들을 계엄 선포와 동시에 체포 구금하겠다는 계획을 꾸몄다는 《이야기》도 있다”

물론 근거는 없다.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 주체는 밝히지 않는다.

민주당 대변인의 얼 나간 말이 이어진다.

”비상식적인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려와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정황상 확인하고 있고, 관련 정황이 제보되고 있다. (구체적인 근거는) 공개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관련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

문맥을 파악해보면, 그 음모론의 주요 근거는 《관련 제보》이다.

■ 《음모론》은 창작품

짚을 게 있다. 음모론은 제보로만 구성되어 있다. 외계인을 봤다는 제보들이다.

제보도 시장원리를 따른다. 황색 저널이 값을 후하게 쳐주면, 제보가 많아진다.

문제는 양이 아니다. 질이다. 어차피 검증은 없다. 그 값은 얼마나 자극적이냐에 달려 있다.

단순히 외계인을 목격했다는 제보만으로는 후한 값을 기대할 수 없다. 외계인이 유명인 누구와의 [썸] 타는 관계라는 식의 제보가 큰 값을 받는다. 중요한 건 상상력이다. 대개는 창작이다. 실은 못 만들어낼 음모가 없다.

■ 《이야기》와 《설》만 모락모락

음모론의 본래 목적은 [성동격서] 다. 음모론자들은 외계인 실체를 밝히는 게 아니라, 외계인을 팔아 돈을 벌 뿐이다.

더 그럴듯한 음모는, 《계엄령》이 아니라 《비명 쿠데타》일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 해보자.

“최근에 《비명계 쿠데타 이야기》가 자꾸 나온다. 종전에 만들어졌던 쿠데타 안에 보면, 이재명 일극체제 해체를 비명계가 요구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비명계를 해당 행위로 몰아 동시에 축출한다는 계획을 꾸몄다는 《이야기》도 있다”

근거를 대라고 할 것이다. 그럼, 아래와 같이 《이야기》한다.

“(민주당 일극체제하에) 비상식적인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려와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정황상 확인하고 있고, 관련 정황이 제보되고 있다. (구체적인 근거는) 공개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관련 제보가 전라도에서 접수되고 있다.”

■ 《계엄령 설》은 누가 봐도 《허구》

게임이론 시각에서, 《계엄령》은 《허구》다. 계엄령을 통해 얻을 것도 없거니와, 계엄령이 내려질 수도 없다. 국회 재적 의원 과반이상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순차적 게임인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사실상 국회의 다수결 독재 상태다. 역진 귀납을 해볼 때, 계엄령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게 뻔하다. 그걸 알면서 무리하게 시도할 유인이 없다.

따라서 《계엄령》은 설령 누군가 마음먹었다 하더라도 [도달할 수 없는 단계]인 것이다. 그걸 [허구적 전략]이라고 한다. 직관적으로 [허풍] 인 것이다.

더 황당한 건 그 [허풍] 을 소재로 더 큰 [허풍] 을 치는 것이다. 바로 민주당이다. 그건 《유언비어》다.

■ 울고 싶은 이재명, 뺨 맞고 싶은 이재명

《계엄령》은 울고 싶은 이재명 뺨 때려주는 소리다. 이재명 은 지금 울고 싶을 것이다.

민주당 당권 장악까지 막장 드라마였다. 대선 경선 승리 → 대선 패배 → 짜고치기와 밑장빼기로 인천 지역구 [인터셉트] → 의회 진출 → 당 대표 취임 → 당 대표 연임.

지난 총선 공천은 말 그대로 [아이어닝(ironing)] 이었다. 그는 《아이언 맨》이었다. 비명계를 다리미질 하듯 밀어버린 것이다.

그런 그가 정치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다. 1심 판결을 앞두고 벼랑 끝에 서있다.

사건과 관련해, 다른 피의자들 모두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재명 만 무죄판결을 받으면, 모양이 더 이상하다.

그리고 국민은 비로소 깨달을 것이다. 부패 권력이 실제로 이재명 편이라는 것을.

유죄판결이 나면 말할 것도 없다. 벌써 비명계는 [유죄] 냄새를 맡은 것 같다. 끼리끼리 네트워크로 엮여 있는 그들이 그 냄새를 맡지 못할 리 없다. ■ 이재명은 《삼국지》에 나오는 동탁 신세이재명 은 동탁 신세다. 동탁 은 한나라 왕실의 힘이 약해지자 [콜업]된 서량의 군벌이다.

이재명 은 원래 민주당 내 기반이 없었다. 좌파도 운동권도 아니었다. 그런 그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지면, 민주당은 시계 제로 《폭풍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권력 도착증은 좌파 진영에 더 많다. 쉽게 말하면, 우파 진영은 [권력] 또는 [돈], 그 선택이 [동시적]이다.

반면 좌파 진영은 그 선택이 [순차적]이다. 즉, [권력]이 [돈]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좌파 권력 투쟁이 더욱 살벌한 이유다.

■ 김경수·김동연·김부겸·조국, 호시탐탐 대기중

대선후보 적격성 시비가 불거질 수 있다. 김동연 김부겸 김경수 등이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다. 조국도 있다. 투수 교체가 임박했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투수 교체가 지연된 건, 대량 실점에도 불구하고 상대 팀이 더 많은 실점을 해서다. 지금 야권엔 마운드에 오르고자하는 투수들이 많다.

대량 실점 투수는 지금 울고 싶다. 차라리 [악천후]를 바랄 뿐이다. [강우 콜드 게임]을 위해서다.

■ 이재명 각본 주연 연출 코미디 《계.엄.령》 개봉박두《계엄령》은 정치적 [악천후]와 비슷하다. 《계엄령》이 내려져 이재명 자신이 군인들 손에 체포되거나 구금되면, [탄압], [독재], [민주주의] 등을 외쳐가며 정치적 동력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생각해보라. 국회 동의를 얻지 못해 국정운영이 버거운 판에, 국회 동의가 필요한 《계엄령》을 내려 국정운영을 주도하고자 한다?

그 말 자체가 모순이다. 《계엄령 음모》는 코미디다. 울고 싶은 투수가 마운드에서 [악천후]를 기다리는 격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9/03/202409030039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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