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성토하는 사람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전쟁 한복판에 대한민국을 끌고 들어가는 것보단 국내 호우 피해자 옆에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성토에 열을 올렸다. “전쟁 위험 제고”와 “재난 속 국민 방치”라는 프레임으로 ‘반(反) 윤석열’ 정서를 선동하려는 민주당의 저급전술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육군 대장)을 지낸 민주당 비례대표 김병주 의원은 비회원국인 우리가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러시아, 중국과의 적대노선을 더 뚜렷하게 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민과 동북아 평화를 위험으로 내몰지 마시고 당장 귀국해 물난리로 고통 당하고 있는 국민들을 살피라”며 거들었다. 그야말로 정중관천(井中觀天)의 망언이다.
강대국의 불법침략에 맞서 싸우며 피 흘리는 사람들을 국제사회가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70여년전 지금의 우크라이나보다 더 처절한 고통과 피해를 당하다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궈낸 우리가 이를 외면해서야 되겠는가? 일제의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에는 지금까지도 열을 올리면서, 6·25 전쟁의 원흉들에게는 침묵해온 우리가 정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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