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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림과 풍수를 모르고 부자를 꿈꾸지 말라'

뉴데일리

좋은 그림은 예술적 가치는 차치하고라도 좋은 기운이 뿜어져 나온다. 해산 최수식 화백의 그림에서는 경이로울 정도의 운기(運氣)가 신비하게 곳곳에서 뿜어져 나온다.

그림과 풍수를 접목한 '그림과 풍수를 모르고 부자를 꿈꾸지 말라(도서출판 선 刊)'는 최 화백이 화단에 이루어 놓은 금자탑을 공저자인 월해 류신영 교수와 오비 최이락 교수가 '시각과 심미'가 어우러진 멋드러진 해설로 풀어내, 독자들을 '이성과 감성'의 저 너머 초월적 세계로 안내하는 책이다.

최 화백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혈마도' △영국 대영박물관 '미녀와 소' △스페인 피카소 박물관 '호랑이' △일본 우에노 박물관과 미국 카네기 홀 '악녀' 등, 국내 화가 중 유일하게 세계 5대 박물관에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미술사학계의 거목이다.

이 책은 특별한 기운을 지닌 그림을 통해 소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림이 지닌 기운을 바로 알고 그림에 담긴 의미를 알면, 좋은 에너지를 얻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풍수 그림은 예로부터 불행을 막고 복을 부르는 상징으로 활용됐다. 이는 심리학적으로도 증명됐는데, 그림의 전체적인 컬러는 물론 그림에 표현된 오브제(동물, 식물, 자연, 사물 등)를 공간과 방향을 고려해 원하는 목적에 맞도록 활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 승진을 원하는 고위 공직자, 임신을 원하는 새댁, 사업이 번창하기를 바라는 사업가가 원하는 바는 모두 다르다. 이들이 풍수지리에 맞는 그림을 알맞은 위치에 걸고 노력하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이론이다.

이 책은 자신의 띠를 그린 그림을 걸어놓음으로써 수호동물로 삼을 수 있음을 보여주기도 하고, 삼재를 물리치기 위한 그림도 제시하는 등 그림 활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공간과 그림의 함수관계

'그림 풍수'는 동양의 심오한 학문인 풍수지리와 인문학의 정수인 동양화를 접목한 최신 실용예술이다. 이를 '풍수심리학(Feng Shui Psychology)'이라고도 한다, 동양철학의 본고장인 중국뿐만 아니라 과학의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북미나 서유럽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분야다.

이를 의학에서도 도입해 '그림 치유(Picture Therapy)'라는 영역을 구축했다. 머지않아 '그림 치유' 분야는 '향기 치유(Aroma Therapy)'를 능가하는 힐링의 메인스트림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 책은 그림을 거는 '위치'도 제시하고 있다. 공간과 그림의 관계는 우리가 인식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작용하는 매우 민감한 부분이다. 풍수에 좋은 그림을 구입하더라도, 올바른 위치에 거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 한 점이라도 그림이 지닌 기운을 바로 알고 이를 해당 공간의 적절한 위치에 배치할 때 비로소 그 그림이 진가를 발휘한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은 공간과 그림의 함수 관계를 고려하기보다 그림의 예술적 평가나 희소성에 더 많은 가치를 둔다.

이제라도 그동안 무심코 걸어두었던 집안의 그림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해당 공간에 어울리는 그림인지 아닌지 판단해야 한다. 공간과 어울리는 기분 좋은 그림 한 장만으로도 집안을 '돈이 좋아하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아울러 미술품 수집과 투자는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고 해도 내가 그림의 이름을 불러줬을 때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그림에 관심을 가지면 작가는 작품 활동을 더 활발히 할 수 있고, 이러한 과정이 시장을 활성화 시킨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1/03/202301030005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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