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왜 졌을까?
1.후보가 이재명
이재명의 도덕성과 정책은 역대 민주당 출신 대선 후보 중 역대 최악이다.
2.부동산 파탄으로인한 서울,충청 민심 이반
민주당이 패배한 원인만 따져보면 이 두가지가 가장 크다.
물론 결과적으로 보면 민주당 입장에서 매우 어려운 선거를 0.73%차이 밖에 안 날 만큼 선거레이스를 잘 끌어왔다고 자위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패배자의 정신승리와 자기위안일 뿐이다.
애초에 선거가 왜 이렇게까지 어려워졌는지 그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보자
1-1.이재명의 도덕성
민주당이 역대 배출한 대통령과 후보를 보자. 김대중 노무현 정동영 문재인 그리고.... 2022대선에 이재명이다.
이 중에 가장 크게 패배한 폐급인 정동영과 이재명을 비교하더라도 도덕성에서는 이재명이 압도적으로 문제가 많다.
정동영 본인이 전과 4범이었나? 아들이 불법도박에 성매매를 했나? 배우자가 혜경궁 짓에 횡령,의전,갑질을 했나?
조카가 송파모녀를 살해했나?
대장동과 같은 거대한 부패스캔들이 있나?(대장동 문제는 추후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평가는 달라지겠지만 적어도 의혹이라는 점에서 꼽았다)
폐급 정동영 조차 이런 문제는 전혀 없었고 자신을 키워준 정치적 우군인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때린 '졸렬한 인격'하나만으로 2007대선 이후
민주당에서 완전히 아웃사이더로 밀려났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민주화 이후 최초로 5년 단임정권만에 정권교체를 허용한 정권으로 주로 부동산문제와 민생경제 위축 등으로 비판은 받지만
적어도 문재인이 이재명만큼 개인적인 문제로 비난을 받지는 않는다.
즉 민주당 출신 대통령들은 대중들이 보기에 하나같이 어느정도의 품격과 도덕성은 갖추고 있었다. 정치적 입장으로 비판하는 사람은 있어도
이재명처럼 전과자라고 비판받는 대통령은 없다. 그런 민주당이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깨고 역대 최악의 도덕성 파탄 후보인 이재명을 선출했다.
이는 민주당내 근본적인 시스템이 붕괴되었다는 뜻이다. 실제로 민주당은 경선 기간 동안 이재명지지자들이 경쟁상대인 이낙연을 이기고자
일베도 저리가라 할 정도의 지역비하까지 쏟아내며 경선국면을 파행으로 이끌었고, 이재명 본인도 '수박''백제'등의 발언을 언급하며 상대인 이낙연을
심각하게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경선 토론장에서 "바지라도 내릴까요"라는 희대의 쓰레기적
발언을 하며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에게서 이재명과 같은 저런 모습이 단 하나라도 있었을까? 그러나 민주당은 논란이 많은 '사사오입'까지 거론될 정도의
파행 경선을 마치며 이재명을 선출했다.
1-2.이재명의 정책
도덕성만으로도 심각한데 정책도 문제가 많았다. 정책에 대해서는 국민의힘과 윤석열이 대선레이스를 하도 못해서 제대로 된 검증조차 하지 않았고, 그나마
대선에서 2월11일 토론회에서 안철수만이 이재명 공약이 2천조가 소요된다는 발언을 했으나 당연하게 오리발 내미는 이재명에게 준비된 내역이라도 보여줬다면
좋았을것을 그냥 넘어간 점이 거의 유일한 이재명에 대한 정책검증 기회였다. 윤석열과 국힘이 12월말~1월내내 당내 갈등 봉합이니 하는 내홍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그 시간 동안 이재명을 상대할 정책대결로 캠페인을 짰다면 이재명은 보다 더 힘들었을 공산이 크다.
이는 필자가 선관위 제출 10대 공약을 계산한 결과 그대로 나타난다. 실제 안철수의 말대로 이재명의 공약은 2천조원이 훨씬 넘게 들어간다.
이미 자세한 내용은 다른 글에서 언급했기에 여기서는 자세한 내용서술은 안 하겠으나, 그만큼 이재명의 공약은 매우 파괴적이고 지나치게 포퓰리즘적이며
근시안적이고 약탈적인 내용이 많았다. 이는 필자가 이재명이 선관위에 제출한 공약서 페이지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본 결론이다.
이런 정책을 주장하는 이재명이 민주당 경선 국면에서도 걸러지지 않았다는 것이 민주당의 현재 가장 문제점이자 한계이다.
합리적 내부 검증수단이 붕괴되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2.부동산 파탄으로 인한 서울,충청 민심 이반
역대 전국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긴 선거는 모두 서울과 충청에서 승리했다. 당장 2020총선을 떠올려보자.
서울에서 41대8/ 충남 6대5 /충북 5대3 /대전 7대0/ 세종 2대0으로 서울과 충청권에서만 61대 16으로 압도적이었던 민심이 불과 2년만에 뒤집히며
윤석열에게 석패한 원인이 되었다.
그런 사람 몇명 있긴 했는데
예전부터 청꿈에서는 낙이면 고민없이 찍었다. 찢은 못찍겠다 이런 사람들 많음. 사실 나부터 그랬음.
님이 말하는 이야기가 주류가 아님. 그런 글을 본 거지.
청꿈은 놀이터임. 누구나 자기 생각을 말할 수 있음.
100% 동의하는것은 아니지만 일부는 동의합니다.
전직 쟈파로서 1-1 이부분 매우 동감합니다.
민주당은 그동안 최소한 겉으로 보기에는 품위있고 고상한 후보를 내세웠는데
이번에 낙이 나왔으면 그 계보를 이어갔겠죠.
찢은 사실 국힘에서 나왔으면 도덕성이고 나발이고 내가 나라 살립니다 여러분! 해서 먹혔을 거 같은데...
민주당 쪽에선 씨알도 안 먹히는...
그리고 민주당 지지층 중에 선민사상 가진 사람들 많아서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깨끗하다고 생각하죠. 부패하지 않았다고...)
그런 전통적 지지층에게도 찢은 눈에 안 찼을 겁니다.
찢의 도덕성 때문에 문재인코스로 재기하는건 거의 어렵다고 봅니다. 만약에 5년 뒤에도 지금처럼 이 지경이면 걍 민주당은 나락이라는 뜻이니까요
민주당 내부에서도 찢이 아니라 낙이었으면 항문 이겼을거고 역대 민주당 후보중 찢만큼 도덕성 리스크가 큰 후보가 없다는걸 모두 아는데도 유독 청꿈에 찢을 올려치고 낙보다 찢이 깨끗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뭘까 신기할뿐 ㅋㅋㅋㅋ
그런 사람 몇명 있긴 했는데
예전부터 청꿈에서는 낙이면 고민없이 찍었다. 찢은 못찍겠다 이런 사람들 많음. 사실 나부터 그랬음.
님이 말하는 이야기가 주류가 아님. 그런 글을 본 거지.
청꿈은 놀이터임. 누구나 자기 생각을 말할 수 있음.
오케이 👌
저도 이낙연이었으면 윤짜장이 졌다고 봐요. 이번 선거에서 결과가 윤이 이겨서 그렇지만 사실 국힘이랑 윤짜장이 엄청 못해서 격차가 0.7%로 줄어든 선거지.
못 이길 선거를 겨우 이긴게 아니에요. 크게 이길 선거를 기적의 엄대엄 본능으로 비빈 국힘과 윤이 ㅂㅅ이죠
맞습니다 항문이라 겨우 이긴거고 또 찢이라서 그런 항문한테 졌다고 봐요
개인적으로 낙 vs 홍카의 아름다운 대결을 기대했습니다 물론 홍카의 압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