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반중 독립 성향의 민진당 라이칭더가 당선됐습니다. 2024년의 스타트를 끊는첫 메가톤급 선거라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는데 결국 민진당이 정권을 연장하게 됐네요. 중국 시진핑은 이로써 더 머리가 아파지고 양안 관계는 더 악화되겠네요. 누가 되었든 동북아 정세가 요동쳤겠지만 말이죠.
한국 언론에서 말하는 것 처럼 이번 대만 선거는 친중 대 반중의 성격이 아닙니다. 민진당과 국민당의 후보 모두 반'중공'입니다. 언론에서 굳이 용어를 정리할 거였다면 '독립 성향 vs 통일 성향' 이 더 적합했을 것입니다. 하여간 우리 국민들에게 대만 정세에 대한 혼란만 가중시켰을거 같네요.
모쪼록 지금 우리 정부가 험난한 국제 정세를 잘 헤쳐나가길 바랄 뿐입니다.
친중 대 반중 선거가 맞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