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안녕하세요. 30대 청년지지자입니다. 내용이 좀 길지만 끝까지 꼭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청년 인구 유입과 대구시 발전을 위해 정주여건 계선에 노력중인 것으로 압니다.
항상 강조하시는 것이 주거, 교육, 문화, 의료이지요. 군위군 공무원 간담회에서도 강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서 한 가지 빠진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출산과 육아 '입니다.
시장님도 저출산 관련 질문을 많이 받으셨고 이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걸 아실 겁니다.
지난 대선 공약을 보면 가족, 저출산 해결을 위해 "임신부터 보육까지 국가가 책임질 것" 이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은 출산, 육아 인프라에 대한 대구시의 지원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제 주위도 결혼한 가정을 보면 출산 혜택이 적은 거 같아 아쉽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대구시 저출산 정책을 살펴보니 정부 혹은 타 지자체를 따라가는 수준이고 인프라 투자도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일자리를 만들어 인구유입도 중요하지만 걱정없이 출산,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주는 인프라와 문화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육아 인프라 투자의 필요성
대구시만의 강점 중 하나가 바로 강남8학군에 비견될 만한 높은 교육열입니다.
심지어 부산에도 외국인 학교는 있으나 국제학교가 없는데 대구시는 있습니다.
2차 공공기관 유치, 기업유치와 더불어 출산부터 교육까지 소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가지게 된다면 인구 유입 및 저출산 해소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서민복지를 위해 경남도지사 시절 남명학사를 만드셨고, 대구의료원은 증축 중입니다.
대구시에는 공공 산후조리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대구시의 공공산후조리원
기사링크 : 대구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필요하다 (yeongnam.com)
얼마 전 영남일보에 실린 기사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대구시 공공 산후조리원 : 0개, 경북은 새로 지어 총 3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짓는 대신 9월부터 모든 산모들에게 산후조리비를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일이 발생한 지 한 지 아십니까?
바우처로 준 지원금만큼 민간 산후조리원 이용료가 올랐다고 합니다.
반면 출산, 보육 인프라를 늘린 성동구, 강동구가 서울시 합계출산율 1위를 하였습니다.
시장님은 대구시 제2의료원 건립을 비판하며
코로나 기금 사용에 관해 돈 10만원 주는 것보다 차라리 의료원을 지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저 역시 같은 생각이며 대구의료원 증축과 새로운 육아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소아청소년 병원, 공공 어린이집, 공공기관 어린이집 확대 등이 있습니다.
일자리 증가와 출산, 보육을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투 트랙으로 가야 합니다.
아이가 없으니 인프라가 사라지고 인프라가 사라지니 아이 키우기 어려운 환경의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시장님의 대선 공약이었던 "임신부터 보육까지 국가가 책임질 것" 꼭 대구시에서 먼저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항상 <출산,교육,문화,의료 주거, 인프라>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