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발표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4일 비상계엄 해제 담화를 한 후 종적을 감췄다. 당내에서 윤 대통령의 사과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윤 대통령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7일 오후 5시 탄핵 표결을 앞둔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의 직무정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당내 탄핵 찬반 논쟁이 불붙었다. 국민의힘은 7일 내내 '마라톤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총의를 모았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등이 윤 대통령은 찾아가 사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도 "고민하고 경청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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