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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026 지방선거까지 최정예 여성정치인 2000명 배출하겠다"

뉴데일리

국민의힘이 서울여성정치아카데미를 발족하고 여성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고 여성정치신인 발굴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서울여성정치아카데미 1기 개강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여성들이 정치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그렇게 대한민국 여성들이 정치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희생과 헌신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선배, 어머니, 누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한 대표는 "분명히 여성 정치는 발전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여성정치에 있어 뒤쳐지고 있다 말하기 이전에 대한민국의 여성정치가 분명 발전하고 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다"면서 "우리는 더 나아질 것이다. 더 나아지기 위해서 정치하고 그런 마음으로 정치하면 그렇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여성의 삶을 존중하고 그 삶이 나아지길 정말로 바라는 정치인"이라며 여성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육아휴직에 있어서의 강제성, 대체인력을 늘리거나 자영업에 있어서도 육아휴직을 허용하는 방식을 연구한다"며 "100점짜린 아니지만 이런 방안을 떠올리고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에서 마음은 말로 보이는 게 아니라 돈으로, 예산으로, 정책으로 보이는 것"이라며 "여러분도 아이디어를 내도 된다. 우리 정책을 여러분의 절실함과 욕심으로 보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일호 국민의힘 서울시당 위원장은 "우리 아카데미 슬로건이 '여성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다. 여성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여성이 남성보다 3만 명이나 더 많아졌다. 서울시 인구도 966만인데 여성비율이 52.4%나 된다. 이제 명실상부 여성이 중심이 되고 여성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그런 세상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내 여성 정치인 숫자가 저조한 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정치현실은 좀 다르다. 지난 22대 총선 300명의 당선자 분들 계셨는데 그중 20%인 60명밖에 여성이 안 계신다"며 "2022년도의 지방선거를 치렀을 때 시도지사는 한명도 없었고 시군구청장의 비율도 3.1%밖에 안 된다. 그리고 광역의원님들은 14.8%, 기초의원 조차도 고작 25%밖에 안 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그래서 저희가 서울시당에서 서울정치아카데미를 개최하게 된 이유"라며 "오늘부터 지방선거까지 547일 남았다. 547일 동안 앞으로 1기를 비롯해서 10개 기수를 통해 여성정치인들을 배출해 2000명까지 최정예 여성정치인들을 배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 여성정치아카데미 1기로 수강하신 분들은 그 앞에 선봉으로 제일 앞에 서 달라"면서 "서울 여성 파이팅"을 외쳤다.

이에 한 대표는 "김 위원장의 에너지를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호응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2/03/20241203002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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