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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의 정치

Kk

 

특정 직업 및 출신만을 가지고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을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하지만 타 직업 종사자가 정치 입문 직후 정치적 역량이 요구되는 주요 정무직에 비약적으로 직행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 부담이 있는지는

 

윤석열 사태가 증명해준다고 본다.

 

검사라는 직업은 과거부터 소위 "사짜 직업"중에서도 상징적인 직업으로 알려지며 명예와 자부심을 갖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고관대작처럼 묘사돼 왔으며

 

"과거"를 재단하고 "심판"하며 질서를 "유지"하는 일을 하며 

기소권,영장청구권,수사지휘권을 쥐고 피의자를 심문한다는 등의 특성상 "수직적"인 환경을 수반하는 직업이다.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미래를 설계하고 나아가며

수평적인 환경에서 끊임없이 설득하고 타협하고 적들과도 공존해야 하며

때로는 법률과 옳고 그름 보다 지혜와 정략이 앞서기도 하는 정치라는 분야와는 본질적으로 괴리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수십년 정치한 기존 정치인들이 정치를 잘했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다. 

 

장애물들도 있고 교통량도 폭발하며 복잡하고 까마득히 먼 목적지까지 운전대를 맡긴다고 가정했을때

벌점도 다분하고 비모범적인 운전자들이 적어도 쌩초보 운전자 보단 덜 위험히다는 생각이다.

 

더욱이 쌩초보 주제에 교만하고 독선적인 성향의 운전자라면 위험도는 급상승한다.

 

홍시장님도 정계 입문후 검사물을 빼고 훌륭한 정치 지도자로 거듭나는데 무려 8년이나 걸렸다고 밝혔다.

 

한평생 엘리트 검사를 해오며 정치 입문 몇달만에 대통령으로 직행한 윤석열과 마찬가지로 한평생 검사 해오며 정치 입문 몇달만에 집권 여당 대표로 직행한 한동훈이 이끌고 대표하는 여권.

 

이대로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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