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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전병헌 "이재명이 김경수 복권 요청? … 소가 웃을 거짓말"

뉴데일리

8·15 광복절 특사에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복권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복권을 먼저 요청했다고 주장하자 친문(친문재인)계는 코웃음을 치며 '거짓말'이라고 맞섰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전병헌 새로운 미래 대표가 11일 페이스북에서 이 전 대표의 김 전 지사 복권 요청설에 대해 "지난 1년 반의 태도로 봤을 때 소가 웃을 확실한 거짓말"이라고 비꼬았다.

전 대표는 "그가 당대표가 된 이후에는 본인의 재판과 방탄에 모든 것을 바쳐 왔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알고 있다"며 "그냥 그래왔던 것처럼 가만히나 있지 굳이 거짓말까지 하며 뒤늦게 나설 필요까지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잠재적 경쟁자가 돌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본인이 나서면 여당 지지자들의 반대가 심해져 오히려 복권이 무산될 것이라는 계산으로 한 발언이라는 의구심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식을 뛰어넘는 거짓말을 천연덕스럽게 하는 이재명의 뻔뻔한 리더십의 본색임을 다시 한 번 잘 보여준다"며 "막사니즘의 본질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 측은 지난 4월 영수회담을 앞두고 윤 대통령 측에서 김 전 지사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의 복권에 대한 의사를 타진했고, 이 전 대표도 이에 동의해 복권을 요청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이 전 대표가 '친문 끌어안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친문 적자로 불린 김 전 지사가 정치권에 복귀할 경우 '친명'(친이재명) 세력이 분화할 수 있다고 판단, 김 전 지사의 복권에 적극 나섰다는 여론전을 통해 당의 중심 계파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의도란 것이다.

다만 야권에서 김 전 지사의 복권에 대한 언급이 이어지자 대통령실은 "사면·복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8/11/202408110005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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