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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11월 귀환, 마이클리·박은태 주연

뉴데일리

2022~2023년 50주년 기념 공연을 펼친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가 1년여 만에 돌아온다.

1971년 초연된 '수퍼스타'는 지저스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까지 7일간의 여정을 담는다. 뮤지컬의 거장 작사가 팀 라이스와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 콤비가 청년 시절 선보인 작품으로, 록 음악과 클래식을 결합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성스루(Sung-through, 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하는) 뮤지컬인 만큼 노래와 연기를 섬세하게 컨트롤 해야 하며, 모든 배우들이 꿈꾸지만 아무나 도전할 수 없는 난이도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번 프로덕션에선 2004년 한국 초연 이후 관객과 평단의 박수 호평을 받은 배우들이 다시 캐스팅됐다.

하느님의 아들이라 불리는, 열두 제자들의 리더이자 신이 예언한 죽음의 길에 대해 고뇌하는 '지저스' 역에는 마이클리와 박은태가 출연한다. 박은태는 2013년 처음 '지저스' 역을 맡으며 "평생 꼭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밝힌 바 있다.

지저스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이자 지저스의 명성이 불러올 결과와 가난한 이들을 걱정하는 '유다' 역은 한지상·윤형렬·백형훈이 연기한다. 지저스에게 유일한 위안이 되는 '마리아' 역에는 김보경·장은아와 함께 정유지가 새롭게 합류했다.

지저스 처형 사건의 중심에 서있는 총독 '빌라도'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환락을 즐기며 지저스를 비웃는 왕 '헤롯' 역은 임기홍과 지난 시즌의 전재현이 나선다. 지저스와 대립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가야바' 역에는 김락현·김바울이 분한다.

지저스가 로마에 맞서 싸우기를 바라는 지저스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인 '시몬' 역에 신은총·윤태호, '안나스' 역에 김민철·강동우, '베드로' 역에는 김영우, '사제' 역에는 조원석이 이름을 올렸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11월 7일부터 2025년 1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8/28/20240828000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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