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三國志) 장비전(張飛傳)>의 장판교 묘사에 따르면
조공이 하루 낮, 하루 밤을 추격하여 당양(當陽-형주 남군 당양현) 장판(長阪)에 이르렀다. 선주는 조공이 갑작스럽게 도착했다는 말을 듣고 처자식을 버린 채 달아났고, 장비로 하여금 20기(騎)를 이끌고 뒤를 끊도록 했다. 장비는 물가에 의지한 채 다리를 끊고는 눈을 부릅뜨고 모(矛)를 비껴 잡으며 외쳤다.
"내가 장익덕이다. 앞으로 나와 생사를 가름하자!"
감히 접근하는 적군이 아무도 없었고 이 때문에 마침내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다.
요약하자면 장비는 다리를 먼저 끊고나서 "나하고 한판 뜨자!"라고 하니까 조조군이 아무도 접근을 못했다는 것이다.
연의보다 더 연의같은 정사 삼국지의 장판교다.
이러면 못지나가지
난 김민교 에 마지막 승부를 좋아한다.
어렸을 땐 관우가 멋있었는데 지금은 장비가 멋있어보이는듯
관우가 돌진하는 청룡이라면 장비는 먹이를 노리는 대호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