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다가오는 6월 1일에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국 17곳의 시도지사와 함께 교육감, 그리고 전국 226명의 기초 시/군/구장과 함께 광역/기초의원을 뽑는 선거이죠.
특히나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윤석열 당선인이 취임 후 약 1달내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사실상 시간이 촉박하다고 봐야하는데요.
이런 와중에도 거대양당인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모든 운명을 걸어야만 합니다.
왜냐구요? 저는 예전에 여러분들께 이렇게 이야기 했었습니다. 대선결과가 어느 한쪽이 압도적으로 이기는게 아닌 초박빙이거나 누가 봐도 이겨도 이긴것 같은 결과가 아닌 경우 3달뒤에 있는 지방선거에서 2차전 할 가능성이 높다. 라고요. 그리고 지금 흐름을 보면 지방선거에서 제2라운드는 확실시 되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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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이번 선거에서의 양당의 사명및 목표그리고 상황을 잠시 ARABOZA
먼저 여당이 된 국민의힘 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윤석열 당선인의 이른바 '충청대망론'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인가?
2) 사실상 불과 윤석열 당선인이 취임 후 약 1달후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국민의힘에 유리하다는 점
3)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정권 기간동안에 국민들이 받은 피로감등. 이를 국민의힘이 얼만큼 반사이익으로 가져올 수 있느냐
4)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빼앗긴 우세지역들의 탈환
5) 17곳의 시/도지사중 최소 10곳 이상을 확보해야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
6) 국민의힘 - 국민의당 합당 과정및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하지는 않는가
자 이번엔 더불어민주당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한순간에 야당으로 전략해버린 거대정당 이라는 이미지를 타개할 유일한 탈출구
2) 국민의힘보다 압도적인 조직력을 갖추고 있으나 이 조직력이 얼마나 결집할 수 있고 최종적으로 얼만큼 발휘할 수 있는가
3) 현직 기초단체장들 역시 잘 방어하면서 광역단체장 17곳중 7곳이상을 확보하므로써 어느정도의 견제세력을 확보할 것
4) 정의당, 진보당등 다른 진보진영과의 표분산에 대한 대비책 여부
5) 부산시장, 인천시장 등의 인물난(특히나 부산은 김영춘의 정계은퇴 소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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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현직 광역단체장들의 재당선 가능할까?
이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미 답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변수가 존재할 뿐 입니다. 그 변수는 바로 공천이며, 앞으로의 공천상황에 따라서는 판세는 확연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빨간불이 켜진 지역들을 한 번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총 10곳입니다.
광주시장, 인천시장, 대구시장, 울산시장, 대전시장, 충북지사, 강원지사, 경기지사, 제주지사, 경남지사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충북지사와 강원지사 이 두곳은 제가 예전에 칼럼도 쓴 적이 있습니다만, 현직인 충북에 이시종 지사와
강원에 최문순 지사가 '3선 연임제한'에 의해서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쉽게말해 무주공산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두 지역뿐만 아니라, 이번에 대선도 있었잖아요? 제주에 원희룡 지사와 경기에 이재명 지사 이 두 사람 마저 대선 출마를 위해
중간에 도지사 직을 사퇴하였고요.
엎친데 덮쳐서 경남지사쪽은 김경수 지사가 드루킹으로 날아갔습니다. 즉 무주공산만 5곳이 되어버렸지요.
그리고 인천, 대구, 울산, 대전, 광주 5곳은 현재 무주공산이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왜 빨간불이냐? 지금 현직들이 굉장히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져있기 때문인데요.
광주시장은 강기정 - 이용섭 두 사람이 여론조사에서 계속 엎치락 뒷치락 초박빙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장은 홍준표 - 김재원 - 권영진 3사람의 3파전이 벌어지고 있죠
대전시장인 허태정 시장은 평판이 그닥 좋은편이 아니라는 점 입니다.
울산과 인천시장인 박남춘과 송철호 이 두 사람역시 평판 문제도 문제지만은 유명해서 지금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특히나 이 박남춘, 송철호, 이용섭 이 세사람에 대해서는 제 3장에서 후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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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장. 후보군을 가상으로 했을때 정당의 광역단체장 성적표
아직은 양당에서 공천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기에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그 가정의 데이터를 가지고 판세를 추론해볼껀데요.
지금 시점에서 예측 후보군들, 그동안의 여론조사, 지역별 상황들만 가지고 보겠습니다.(어디까지나 가정의 데이터이고, 거의 제 추측의 일부입니다.)
9~12 VS 5~8 로 일단 현재 시점에서는 예상이 됩니다만... 자세한 지역분류는 아래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예측 우세 지역 : 서울, 인천,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충북, 강원
더불어민주당 예측 우세 지역 : 광주, 전남, 전북, 세종, 제주
접전 예측 지역 : 경기, 대전, 충남
아마 지금 이 분류를 보시고 몇몇분들은 수긍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가 하면 또 그와는 반대로 이해가 안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래서 풀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장 많은분들이 의문을 품을만한 지역인 인천인데요.(아까 제가 2장에서 말씀드렸었지요? 송철호, 박남춘, 이용섭 후술한다고요?)
고로 우선 인천, 울산, 광주 3지역을 함께 서술하겠습니다.
먼저 인천입니다. 사실 박남춘 시장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은것도 문제지만, 문제는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문제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사실 분위기상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한 "저놈 다음선거 내보내면 무조건 패배한다" 라는 인식이 새겨진 사람이 있다는 것 입니다. 근데 문제는 하필이면 박남춘 시장한데 그 인식이 새겨져 있다는 것 이죠.
엎친데 덮쳐서 인천시민들 분위기도 현직시장인 박남춘을 그리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끌어내려야한다는 분노가 강해보이는 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인천시장에 공천을 신청한 사람이 박남춘 시장외에는 없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국민의힘 후보군쪽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인정합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송도국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인천광역시에 어마무시한 막대한 빚을 몰고온 이력이 있었고, 유정복 전 인천시장 역시 과거에
인천아시안게임 관련해서 문제가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 두사람에 대한 평가에 비하면 박남춘 시장은 더 심각하다는겁니다.
이 두사람에 대해선 " 아 그 일못하는 놈들? " 이정도 수준이라면 박남춘 시장은 " 그 훈발놈 이름은 왜꺼내는거냐? " 이 수준이거든요.
그럼 여기서 잠시 박남춘 시장의 업적을 살펴보겠습니다.
2019년 : 인천광역시 붉은 수돗물 사태
공식적인 사과를 하기는 했으나... 문제는 피해주민들에게 제대로 된 피해보상이 이루어 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피해주민들과 환경단체에 엄청난
비난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이사건으로 박남춘 시장이 직무유기로 고발당한거에 모잘라 주민소환까지 거론되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2020년 : 인천광역시 수돗물 유충 사태
서구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정확히 붉은 수돗물 사건이 끝난 후 1년뒤.... 터진 사건으로 이 사건으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이 사건당시에는 박남춘 시장이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 SSG 랜더스 야구단, 인천시민으로 둔갑하여 매도
인천시민들이라면 잘 아는 야구단인 SSG 랜더스, 사실 박남춘 시정이 욕을 바가지로 먹는데 영향이 가는 사건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일단 창단식부터 논란이 생겼었습니다. 창단식을 인천이 아닌 서울에서 진행한것부터 단추를 잘못 끼웠는데.... 이 점이 그당시 인천시민들이
배신감을 크게 받아버린 것 입니다.
결국 일단 SSG랜더스의 대표이사였던 민경삼 이사가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정작 이사건에 중요한 인물인 박남춘 시장은 나몰라라 하였습니다.
팬들로부터 항의성 댓글을 받았으나 박남춘 시장은 그 댓글을 모두 무시하였죠. 결국 이것이 인천시청 신문고에 청원까지 올라가게 되었는데요.
그당시 공감이 무려 2천개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여전히 본인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는 듯한 답변으로 넘어가버렸습니다.
자 다음은 울산시장인 송철호 시장의 업적을 알아보겠습니다.
모두가 알고있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울산시장 청와대 개입사건'이 일단 있습니다. 송철호 시장의 가장 발목을 잡는 사건으로 유명합니다.
(주)리얼미터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 연이은 꼴찌
(주)리얼미터가 2021년 4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전국 17곳의 광역단체장들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를 조사했었습니다.
문제는 송철호 시장의 지지율이었습니다. 21년 4월부터 22년 1월까지 송철호 시장은 17명중 17등으로 꼴찌를 단 한번도 놓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게 어느정도냐 하면요.
백신사기를 당해 대구를 망신시킨 권영진 시장이나, 당장에 선거나가면 낙선각 나오는 인천의 박남춘 시장도 30%대는 나왔었습니다.
근데 송철호 시장은 한 두번도 아니고 무려 세번씩이나 20%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울산광역시 첫 확진자 초기 대응 실패논란
이 사건은 제목그대로입니다. 울산에서 발생한 첫번째 확진자에 대한 대응이 문제였는데요. 일단 가장 중요한 동선파악 과정에서 이 동선을
파악하는데는 성공을 했지만 문제는 이 동선을 국민들의 알권리를 존중하여 모두에게 알려야하는데 이 확진자가 울산시 지역내에서만 다녀간 지역만
공개를 했다는겁니다. 즉 타 지역(ex. 대구, 부산, 경남, 전남, 전북, 서울등 타지역들)에 간 경우가 있을 수도 있는데 그건 울산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동경로, 이동수단, 일행 등 중요한 정보임에도 함께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것이 한참 뒤에 밝혀졌다는 겁니다.
울산광역시 4번확진자를 사실상 그냥 밖에 나돌아다니게 방치
이것도 어떻게보면 제목 그대로가 될 수 있어요. 4번 확진자 이야기인데, 새벽기도를 다니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검사후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2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는게 원칙인데 자가격리를 실시하지 않고 두 번씩이나 새벽기도를 하러가는등 야외활동을 했습니다.
울산시에서는 해당 확진자가 마스크를 썻고 지침상 자가격리대상자가 아니다 라는 헛소리를 하여 논란이 되었습니다.
2020년 태광산업 방폐물 불법 보관 사건 처리 과정
이 사건은 해당 불법으로 보관된 방폐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고사천, 장생포 방향으로 2.25톤 가량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버렸고 이에 시민단체들이 곧바로 방폐물을 곧바로 방폐장으로 보내야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사실 여기서 중요한 문제는 이전까지는 이 방폐물이 정확히 어떤물질이냐는 자료나 정보 자체도 없었다는거에요.
냄새, 색깔, 촉각, 형태 등등 아무것도 몰랐던거죠 이때 참고로 국회에서 확인된 자료에 의하면 태광산업의 방사선 수치가 7.46 마이크로밀리버시트
로 후쿠시마의 수치를 웃도는 수치였기 때문이었죠.
자 다음으로 광주의 이용섭 시장인데요. 그전에 우리는 한 인물에 대해서 알고가야 합니다. 바로 국민의힘 소속에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입니다.
현재 모두가 아시는분들도 계시듯이 광주시장은 이용섭과 강기정의 치열한 박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둘중 누가 공천이 되어도 이상하지가 않습니다. 중요한건 강기정 - 정갑윤의 만남이 다시 한번 성사될 수 있느냐 여부입니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이 두사람은 사석에서도 서로 친하기로 정치권에서는 아주 유명합니다.
(문재인 - 김무성 관계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사실 강기정과 정갑윤 이 두사람은 과거에 약속이 있습니다. 두사람의 약속은 과거 2016년 총선 전에 있었던 필리버스터에서 맺여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은수미 성남시장의 필리버스터 바로 그 필리버스터 맞습니다.
그당시 강기정과 정갑윤 두사람다 국회의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총선전이었죠. 문제는 강기정이 다음 총선 컷오프 통보를 받았던 겁니다.
그래서 그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었던거죠. 강기정과 절친한 사이였던 정갑윤은 그당시 의장석에서 사회를 보고 있었습니다.
가득이나 자기친구가 컷오프 당했다는것도 서운한데 자기 바로앞에서 자기친구가 큰소리로 노래를 부루니 말입니다.
그래서 발언을 마치고 돌아가는 강기정을 향해 정갑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 오늘 이 자리에 나와줘서 굉장히 고맙고, 사랑한다. 언젠가 다시 한번 또 만나기를 바랍니다. "
하지만 그 후에는 공교롭게도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되는 계기가 없었습니다. 20대 총선(2016년), 21대 총선(2020년) 둘다요.
그런데 무엇때문인지 갑자기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기정, 정갑윤 두 사람이 광역단체장 후보군으로 서로 거론이 되기 시작한데 이어서
출마선언까지 하였고,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쳤습니다.
만약에 이것이 두 사람이 아직까지 과거에 약속을 기억하는것이고 저들이 자기들을 국회에서 다시 만나게해줄 생각이 없어보인다고 서로가 판단하에
노린것이 이번 지방선거라면 강기정, 정갑윤은 자기들에게 방해가 되는 이용섭, 송철호, 박맹우를 가만두지 않을 가능성 또한 높을 것으로 보이죠
" 오버하는거 아니냐 하실 수 있습니다. " 두사람이 그정도로 친한게 문제죠.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용섭 시장이 과연 공천을 받을 수 있느냐에 여부는 사실 불투명합니다.
왜냐면 앞서 소개한 박남춘, 송철호 이 두사람에 비하면 논란이 아예 없는편은 아닙니다.
작년에 있었던 광주 동구 건물붕괴사건기억하십니까?
그당시 송영길 대표와 함께 여당 관계자들이 방문을 했는데 사건을 피해자 잘못으로 돌리기도 하고, 막말과 비웃기를 하는등 행보를 보였습니다.
엎친데 덮쳐서 이용섭 시장은 2019년에 있었던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막장으로 운영한 책임이 있기도 하구요.
자 다음으로 강원지사인데요. 사실 이 강원지사는 민주당에서 이광재만 안나오면 이긴다는 말이 있을정도입니다.
사실 아직도 많은분들이 의문을 품는데는 최문순 지사가 여기서 3선을 한것때문인데 최문순 지사가 3선을 했던거는 그당시 상황을 자세히 까봐야
합니다.
우선 이명박 정부시절 강원도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의료기기사업단지가 대구로 넘어가면서 강원도 홀대론이라는게 탄생을 했고
그 과정에서 등장한게 이광재였습니다. 그렇게 그후에 있었던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를 이광재가 가져가게 되었는데 문제는 이광재가
자격상실이 되어버리면서 보궐선거를 하게 되었죠. 이때 최문순이 등장했습니다. 문제는 강원도에서는 이광재에 대한 동정여론이 작용을 한겁니다.
즉 최문순은 사실상 이광재 덕으로 된거지 본인 능력으로 된게 아니라는겁니다.
특히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경우에는 그전에 탄핵이라는 사되건이 있었기도 했었고 또 하도 보수진영에 대한 비호감 여론이 상당했다보니
부산, 울산, 경남마저 등돌렸던 선거였단걸 감안해야합니다.
문제는 최문순이 그러면 도정을 잘했으면 후임 민주당소속 지사가 어려움 없이 당선이 되겠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차이나타운 이라는 역대급 뻘짓을 한 것이죠. 현재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기초단체장 3선을 채운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출마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문제는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이광재를 내보내야한다는 여론이 있다는건데 초기에 이광재 본인은 안나간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후에 말을 바꿨죠. 나가겠다 그런데 그후에 몇일 안되서 " 저 원내대표 나갑니다. " 이러고 또 말을 바꿔버립니다.
사실 이게 이광재 본인에게 있어서는 도박일 수 밖에 없는게 일단 앞서 서술하였듯 최문순이 차이나타운이라는 희대의 병크를 저질러서
당장에 본인이 나선다고 해도 당선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고 본인이 출마할 경우 원주시 갑 보궐선거를 하게 될 탠데....
이 지역구가 4.15 총선때 이광재가 압도적으로 이긴게 아니었다는걸 감안해야합니다. 박정하가 이광재를 상대로 도심지역을 어느정도 사수하면서
근소하게 졌었기 때문에 잘못하면 원주시 갑을 박정하한데 헌납하는 꼴이 될 수 있죠.
문제는 또 있습니다.
강원도는 총 18개의 시/군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당선의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 바로 춘천과 원주입니다.
이 두 지역이 어느정도냐 하면
1) A와 B가 있습니다.
2) B가 춘천과 원주를 제외한 나머지 16곳에서 A를 이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 두 가지 상황일때 만약 A가 춘천과 원주에서 승리만 한다면 A가 무조건 당선됩니다. 그정도에요. 앞서 나가던 B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낙선 되있는 꼴 나있는 상황이죠
근데 문제는 상대가 누가 나오냐입니다. 황상무 전 앵커와 같이 인지도가 낮은 인물이 나오면 그나마 편한데
김진태가 공천을 받아서 나오면 이광재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지역의 연고를 살리기가 힘들어 지는데다가 영동지역 자체가 보수성향이 강한것은 덤이오.
그럼 영서권에서 싸움을 봐야하는데 앞서 말씀드린 원주시와 춘천시 두 지역이 영서쪽 지역인데 문제는....
이광재는 원주를 현재 지역구로 두고 있고 고등학교도 원주에서 나왔습니다. 과거 도지사 시절에는 춘천에서 업무를 봤죠.
문제는 김진태는 아예 춘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순도100% 춘천출신인데다가 지역구도 춘천이었고 심지어 원주에도 연고가 있다는거죠
또 이광재한데는 문제점이 하나 또 있습니다. 작년에 민주노총이 원주로 대거 몰려와 시위를 강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역구로 따지면 해당 지역구는 원주시 을로 송기헌의 지역구쪽 이었지만은 같은 원주라는 점이고 해당 지역에서 이광재 의원 사무실이 있는 원주시 갑 쪽까지 자동차 기준으로 1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라는 겁니다.
문제는 원주시는 국회의원 갑/을 과 시장 모두 더불어민주당인데 저걸 그냥 방치했기 때문에 오히려 원주의 표심이
그나마 조용하게 지내고 있는 김진태한데 몰려가는 상황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실 이건 더불어민주당에서 누가 나오던 악재로 반영됩니다.)
또 다른 문제는 이미 4.15총선때 본인 때문에 그동안 지역을 갈고 닦아온 권성중이 뛰쳐나갔었는데 만약 이번에 원창묵이 뛰쳐나가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으리란 법이 없습니다. 이게 무슨말이냐 하면 사실 이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시간은 거슬러 4.15총선 당시로 흘러갑니다. 원래 원주시 갑에는 권성중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사람의 지역구였죠. 권성중 후보 역시 이번 4.15총선에서도 출마를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광재가 사면복권되면서 돌아왔는데 원주시에 시의원들이 이광재를 밀어준 것이죠.
그렇게 원주시 갑에 이광재 전략공천설이 나돌아다니기 시작을 했고 권성중 본인입장에서는 상당한 배신감을 느낀데 이어 불안감이 온겁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는 권성중 본인이 성급하게 판단한 것도 있었지만은 일단 그당시 상황을 볼때 어차피 도지사와 시장이 모두 3선이기에 그 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는 무조건 새로운 인물이 나올 수 밖에 없었으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강원지사에 내보내말한 인물이 없다는겁니다.
그래서 이광재가 차출될 가능성이 사실 높았었는데 그래서 권성중은 이광재에게 요구했습니다. 당당하게 경선을 치르자고요 거취를 확실히 해달라고요
사실 여기서 중요한건 더불어민주당에 공천 시스템 규정인데 정치자금법 위반자는 경선 후보 자격조차없다는 조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권성중이 기다려도 이광재에게서는 별 답변이 없고 지금 자기지역구 전략공천설이 나오니까 불안해서 탈당을 해버린거에요.
탈당을 해버리자마자 이광재가 " 알았다. 정당하게 경선하자 " 라고 즉 원창묵도 이러한 비슷한 루트를 안타리라는 법이 없습니다. 왜냐구요?
이미 이광재가 중간에 말바꾸기 하는걸 여러번 봐왔기 때문에 충분히 원창묵한데도 똑같은 짓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다음으로 충북인데요.
사실 충청권지역내에서도 충북은 보수적성향이 살짝 더 강한 모습을 많이 보여왔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충청권에 다른 지역들에 비해서도 차출할 수 있는 인물이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일단 앞서 이시종 지사 역시 3선 연임제한에 따라 출마를 할 수가 없는데요. 그전에 우리가 한 가지 알아야 하는 사실이 이시종 지사는 지역구가
충주 였습니다. 충주가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인데 이 지역을 기반으로 해왔다는 것이죠.
그리고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거론되는 후보중 한명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역구가 청주 흥덕입니다.
이 지역구는 진보성향이 원래 강한 지역입니다. 즉 이시종 지사는 이미 입증이 되었었다는겁니다. 반대로 노영민은 그게 아니라는거죠.
그리고 노영민 역시 의외로 크고작은 논란이 있기도 하고(방역수칙 위반이라던가...) 안그래도 윤석열 당선인을 밀어준 충청대망론이 지방선거에서
마저 발동되면 노영민입장에서는 참으로 울고싶을겁니다.
다음으로 충남입니다.
사실 이 충남은 우리가 하나 주목해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여론조사에서 단 한번도 국민의힘 후보가 1위를 한 적이 없다는 거에요.
그런데 대선에서 윤석열이 당선되었고 충남지사의 가장 최근 여론조사는 대선 전에 나온것이기 때문에 대선이 끝난 현재 시점의 여론조사가
나와봐야 뭔가 윤곽이 잡힐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가장 핫한 승부처가 될 경기도를 보겠습니다.
사실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아마 서울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면 현직시장인 오세훈이 강적인데다가 LH사태로 인해서
서울은 부동산민심으로 야권우세진영으로 돌아서버렸고 현재 더불어민주당내 유력 후보들이 서울시장 출마에 발을 빼는 분위기입니다.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뼈아프지만 서울을 포기하고 경기도와 충청도쪽에 화력을 집중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도 대항마는 있습니다. 일단 첫째로 이언주 전 국회의원이 있습니다.
일단 이언주 전 국회의원은 광명시 을에서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실제로 최근 경기도에 광명시와 그 주변지에서는 이언주 전 국회의원이 나오기를
희망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겁니다. 특히나 광명시는 진보진영에게 유리한 지역입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함진규 전 국회의원도 있습니다. 함진규 전 국회의원의 지역구는 시흥시 갑인데 이 시흥시 역시 진보진영에게 유리한 지역이죠.
하지만 함진규 전 국회의원의 경우 일단 인지도가 낮다는 점이 있어서 문제....
정미경 최고위원은 그래서 유승민이 나가야한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실제로 여론조사에 편입되자마자 1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상대후보가 안민석, 염태영 등인데 염태영은 둘째치더라도 안민석은 평판이 좋은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유승민과 맞붙게되면 유승민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문제는 경기도에서 경제를 구호로 내걸었던 사람들은 대부분이 낙선해왔었다는겁니다. 이른바 '경제도지사' 입니다.
역대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경제를 구호로 내걸었던 사람들은 총 5명입니다. 임창열, 진 념, 진대제, 김진표, 남경필 이중 유일하게 임창열 전 지사만이
당선이 되었었는데, 문제는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가 당선되었던 해는 1998년입니다.
그리고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는 그전인 1997년부터 1998년까지 경제부총리를 맡아 IMF 외환위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관료중 한명이었습니다. 즉 임창열 전 지사의 경우 IMF라는 시대의 바람이 있었기에 가능했었던 건데...
이 후에 도지사를 나왔던 사람들이 임창열 지사의 경제도지사 구호를 따라 했더니 다 낙선했다는거죠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진 념 VS 손학규 에서 진 념 후보가 경제도지사를 앞세웠더니 손학규 후보에게 패배.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진대제 VS 김문수 에서 진대제 후보가 경제도지사를 앞세웠더니 김문수 후보에게 패배.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김진표 VS 남경필 에서 김진표 후보가 경제도지사를 내걸었다가 남경필 후보에게 패배.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남경필 VS 이재명 에서 남경필 후보가 경제도지사를 외치기 시작하면서 이재명 후보에게 패배.
그럼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거론되는 후보들중 경제도지사를 앞세우거나 외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는 현재로서는
새로운물결에 김동연과 국민의힘에 유승민 이 두 사람이 있습니다. 과연 경제도지사 징크스가 단순한 우연이었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 국힘은 윤핵관 십상시들이 다 점령해서 개판 5분전 입니다. 이대로 가면 민주당이 대역전 할 확률 높아보임.
충남은 틀짐에서 내보낼만한 사람이 딱히 안보임
지금 국힘은 윤핵관 십상시들이 다 점령해서 개판 5분전 입니다. 이대로 가면 민주당이 대역전 할 확률 높아보임.
무능력/부패한 사람들이 단체장 하는 곳이 많네요..
이번 선거도 이재명 일당과 윤핵관들의 대결이라, 별로 좋아질 것는 같지 않습니다.
이번에 지선지면 식물정부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