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께서 강기정 광주광역시 시장님과 함께 국립 5·18민주묘지에 참배하는 기사를 봤습니다.
참배한 이후, 강기정 시장님과 함께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막말에 가까운 말이 나왔습니다.
바로 "5.18 유공자 명단 공개"발언이 문제였습니다.
시장님께서는 "명단을 공개하라는 뜻을 왜곡해서 5·18정신을 훼손한다고 하지 마라. 죄지은 게 아니고 나라를 위해서 몸을 바쳐 희생을 했는데 왜 비공개해야 하냐는 뜻"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는 광주에서는 "5.18 유공자 명단 공개"라는 말을 하면, "나는 일베이고, 5.18을 인정하지 않습니다."로 해석이 됩니다. 그리고 5.18 유공자 명단 공개라는 막말 때문에 5.18 역사왜곡 처벌법이 나왔습니다.
5.18유공자 명단 공개는 5.18 유공자들에게 2차 가해에 가까운 발언입니다.
2년 전(2022년), MBC 100분 토론(당시 강기정 당선인)과 11월 광주 KBC방송에서 "5.18 유공자 명단 공개" 발언 때문에 오월단체에서 항의를 했습니다.
洪, 5·18 명단 공개 주장 '되풀이'···"홍준표의 한계" (mdilbo.com)
시장님께서 "5.18 유공자 명단"을 계속 주장하시면 중도층들과 홍카를 지지하는 호남인들에게 깊은 반감이 생깁니다.
사과를 하시는 게 어떨까요?
사과를 안하신다면 대권 경쟁에서 매우 불리합니다.
그걸 막말이라는 사람들의 인식구조가 의아스럽네요.
국가유공자가 무엇이 숨길게 있나요?
그런 단견으로 5.18영령을 모욕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들입니다.그게 무슨 성범죄도 아닌데 2차 가해 운운합니까?
그런게 왜 중도층 운운하고 호남인들 운운합니까? 군부독재시절에 명단이 알려지면 2차불이익이 우려되어 그랬겠지만 이젠 역사에 남을 자랑스런 이름인데 왜 익명으로 삽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