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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 너무 찌라시에 반응 안하시면 좋겠습니다.

대구시장홍준표님

일각에서는 정몽규 회장이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1순위로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의 일시 겸직, 김기동 FC서울 감독의 겸직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당사자의 결단과 구단의 입장 정리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77&aid=0000474658

 

요즘 페북을 보면 사실확인도 되지 않은 언론의 추측성 기사에 너무 반응을 하는거 같아 보입니다.

오늘 언급하신 외국인 감독도 신뢰도도 낮은 외국 언론에서 나온 추측성 기사일뿐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을 붙이자면 

계속 국내파를 선임하라고 하시는데 지금 국내파 감독중에 선임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k리그에서 부진으로 베트남으로 간 것이고 대표님 감독을 안 맡는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현재 인도네이사 축구팀 감독

홍명보 감독은 축구협회 임원이었지만 정몽규 협회장과의 불화로 밀려나 울산 fc 감독

황선홍 감독은 u-23 올림픾 축구 대표팀을 하고 있습니다.

 

k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프로팀 감독을 갑자기 국대감독으로 앉히면 해당 클럽팀과 팬들이 반발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전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벤투 감독은 능력을 인정받아 연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지만

축협은 이를 무시하고 후보군에도 없던 클린스만이라는 능력없는 감독을 앉힌게 잘못이지,

능력만 있으면 국적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가장 성공한 히딩크 감독은 외국인이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일산에서 아파트도 얻고 꾸준히 선수들을 지켜봐왔습니다.

11.png.jpg

 

축구 사대주의라니, 전혀 잘못된 생각을 하고 계십니다. 

글로벌 대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왜 축구에서는 국적에 집착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장님의 발언은 축구인이 아니라 정치인으로서 국정감사장에서 하는 보여주기식 발언이라고밖에 안보여집니다. 

 

그 동안 많은 국가대표팀 자리에 국내 감독들을 앉혔지만 충분한 준비 없이 땜빵용으로 쓰이고 사라졌습니다.

만약 다음 국가대표팀 감독이 국내파 감독이 되서 부진한다면, 그때는 다시 능력있는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자고 하실건가요?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일본과 이란 빼면 전부 외국인 출신 감독이었습니다. 

대구fc는 전적으로 조광래 감독에게 맡기시기로 하셨다면, 국대 감독도 그러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능력의 문제이지 국적의 문제가 아닙니다. 히딩크, 벤투같은 능력있는 감독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차라리 이름값은 떨어지더라도 제대로 된 감독을 쓰자고 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한국축구가 잘 되길 바라는게 축구팬들이고 이들의 의견을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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