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상적인 교회에 다니는 청년교인입니다.
시장님께서, 차별을 근거로 사이비 기독교인이 아니라면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이슬람에 대하여 반대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기독교 진영만큼 이슬람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곳은 없을겁니다.
왜냐하면 이슬람의 태생, 성향, 메커니즘을 가장 가까이서 대립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이슬람은 본질적으로 속한 민족공동체의 이슬람화를 목적으로 합니다.
물론 모든 다른 종교가 전도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기독교도 마찬가지고요.
문제는 이슬람의 신앙공동체란, 무형의 것이 아니라 유형의 것이라는 겁니다.
개신교 분파는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모두 한 형제'라는 무형의 고백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족, 인종, 남녀를 떠나서 신앙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동시에 유형의 무엇인가를 얻어내기 위하여 일반 사회를 위협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교분리의 원칙을 고수합니다.
전광훈 목사를 비난하는 이유는 그가 유형의 것에 집착되어 하나님과 교회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저도 반대합니다.
그러나 이슬람은 다릅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형의 것을 얻어내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교리적이며 본질적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루고자 하는 유형의 것은 신정일치의 이슬람 왕국입니다.
간단한 예로, 서구 유럽사회의 이슬람 증가로 인하여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살펴보면 쉽습니다.
IS가 등장했을 때, 많은 온건파 이슬람들이 오히려 그들의 코란 중심의 급진적 사상을 반박하지 못했던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시장님, 그러므로 막으셔야 합니다.
단순히 종교간의 차별, 배타의 문제가 아님을 기억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대법원판결까지난 전임시장때 일인데 막을 방법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