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졸업으로 끝나니까 학력이 쳐지는 것은 물론 구체적인 전공까지 없으니 자격증을 따도 딱히 인정해주질 않네요.
물론 학력이 높고 전공이 있다는 것은 심화된 걸 배운다는 거고 자격증도 최소한의 지식만을 보장하는 거니 이걸 무조건적으로 반대하지는 않습니다만...
코시국의 상황에서 전적대에서 1학년을 다니다가 너무 힘들어서 그 다음 1년은 휴학하고, 정나미도 다 떨어져서 자퇴한 후에는 아버지 일을 도우면서 이런저런 공부를 하면서 수능하고는 거리를 둔 지 좀 된지라... 목표는 고등학교 실력이었던 4~5등급을 다시 복구해서 적당히 4년제에 들어가든 전문대에 들어가든 하는 선에서 끝내려고 합니다.
여태껏 적당히 하며 사는 것도 한계를 느껴온지라 새로운 의욕이 생기니 묘한 활력도 생기긴 합니다만, 이 목표도 될지 불안감도 생기긴 합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헤쳐나갈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