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행동하는자유시민(이하 '행자시', 상임대표 유정화)이 13일 6만7000여 명이 참여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직무정지 반대 및 국민의힘 비대위 전환 촉구 서명'을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된 권성동 의원실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서명 참가 숫자인 7만4000여 건에서 오기재 등을 제외한 것이다.
행자시 관계자는 "지난 10일과 11일에 걸쳐 인터넷을 통해 서명을 받았다"면서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성명에 참여해 주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치적 불안정성이 지속되면 연말을 맞은 경기는 급격하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삶을 염두에 둔 의정활동을 할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행자시는 앞서 배포한 성명을 통해 "그간 탄핵소추의 양태, 민주당의 의정활동을 살펴보면 민주당이 '절대적 지배권력'으로 전환하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추단할 수 있고, 탄핵소추 및 심판 절차 등에도 제도적 문제점이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직무정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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