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IDF)은 시리아 아사드 정권 몰락 등으로 이란이 고립됨에 따라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 기회가 생겼다고 본다고 현지 언론들이 이스라엘군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시리아의 방공시스템이 한때는 강력했으나 아사드 정권 몰락이 확실해진 후 이스라엘 공군의 공격으로 80% 이상이 파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영공에 대해 전면적 제공권(制空權·air superiority)을 갖게 되었으므로, 항공기를 동원해 이란을 폭격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IDF 등 국방기구들과 정보기관들은 이란을 어떻게 상대할지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 수뇌부에 제시할 선택지를 마련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IDF는 이란이 고립된 지금이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 기회라고 보고 대비 태세를 갖추고 공격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이란은 레바논에서 대리세력 역할을 해 온 친이란 민병대 헤즈볼라가 약화하고 시리아에서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가 몰락하면서 고립됐다는 게 IDF의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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