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별수사단, 경기남부청 압수수색 … "계엄군 선관위 진입 협조"

12‧3 비상계엄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경기남부경찰청을 압수수색 중이다.

특수단은 이날 경기남부청에 수사관들을 보내 청장 집무실과 경비과 사무실 등에서 PC와 업무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군이 경기도 과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와 수원 선거연수원 등에 진입할 수 있도록 경력을 미리 투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 11일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그 경위를 조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