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나갔다.
투표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 3명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본회의장을 빠져 나감으로써 탄핵소추를 위한 정족수 미달로 사실상 가결이 불가능해졌다.
현행법상 탄핵안 통과를 위해선 재적의원 3분의 2(200명) 찬성이 필요하다. 범야권 의원은 192명이다. 투표에 참여한 인원이 의결정족수인 200명에 못 미치면 '투표 불성립'으로 탄핵안은 자동으로 폐기된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1일 임시국회에서 본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다시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이 퇴진 일정이 표결 전에 나오지 않는다면 국민의 뜻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투표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면서 탄핵안 표결을 지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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