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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메츠 꺾고 4년 만에 WS … 43년 만에 양키스와 맞대결

뉴데일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꺾고 4년 만에 월드시리즈(WS) 진출에 성공했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NL) 챔피언에 오르면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명문팀 뉴욕 양키스와 다저스의 WS 맞대결이 43년 만에 성사됐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204 MLB NL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10대 5로 꺾었다.

정규시즌에서 MLB 전체 최고 승률(0.605, 98승 64패)을 찍은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물리쳤고, NLCS에서는 메츠를 4승 2패로 눌렀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WS 출전권을 따낸 다저스는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WS 우승에 도전한다. 메츠는 9년 만의 WS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7전 4선승제의 WS에서 다저스와 우승을 놓고 다툴 팀은 27회 우승에 빛나는 양키스다.

양키스는 정규시즌에서 아메리칸리그(AL) 승률 1위(0.580, 94승 68패)에 올라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차례대로 누르고 WS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27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2009년 이후 15년 만에 WS 무대에 올랐다.

양키스와 다저스는 20세기에 총 11번 WS에서 맞붙였다. 11번의 맞대결에서 양키스는 8번 우승했고, 다저스는 3번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1세기 들어 다저스와 양키스가 WS에 맞붙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양팀은 1981년 이후 43년 만에 꿈의 무대에서 격돌한다.

현역 MLB 최고 스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애런 저지(양키스)의 WS 맞대결도 MLB 팬들을 설레게 한다. 오타니와 저지 모두 처음으로 WS 무대에 오른다.

이날 영웅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으로 출전했던 토미 현수 에드먼이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에드먼은 이날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에드먼은 NLCS 6경기에서 27타수 11안타(타율 0.407) 1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23을 기록하면서 이번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

손목과 발목 부상 탓에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 이번 시즌 개막을 맞았던 에드먼은 7월 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8월20일에야 다저스 데뷔전이자 빅리그 복귀전을 치른 에드먼은 NLCS에서 맹활약하며 MVP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MLB닷컴의 기록 전문 사라 랭스 기자는 "시즌 중간에 이적해 포스트시즌 MVP에 오른 것은 에드만이 역대 12번째"라고 소개했다.

다저스는 26일부터 양키스와 7전 4선승제 WS를 치른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0/21/20241021002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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