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ㅁㄴ 오늘 의원님 뵙고 옴

오늘 아침 9시 30분 넘어서 일어남 '아.. 늦은 거 아닌가?' 생각하며 부모님 차 빌리고 바로 대구로 감 겨우겨우 사무소에 도착해서 건물에 올라가니 보좌관 분들께서 "의원님이 2시 넘어서 오실 거라고 기다리시셔도 되고 다른 데 있다 오셔도 된다." 해서 "근처에 있다 오겠다." 하고 수성못 구경함 장구벌레만 아니면 진짜 멋짐 사진은 내가 못 찍는다.

수성못 한 바퀴 도니까 1시간이 지났는데 1시간이 남아서 의원님이 추천하신 메밀국수 집에 가서 먹을까 생각하다가 걸어서 가기에는 멀어서 근처에 들깨 국수 먹음.

국수 먹고 나니까 2시 다 되어서 다시 찾아감 건물에 가니까 의원님이 계셨음 다른 어르신들하고 대화하시다가 어디론가 가셨음 그래서 보좌관님께 편지라도 전해주고 갈려는데 의원님이 사진 찍고 가라 해서 악수도 하고 사진 찍음 내 얼굴은(못생긴) 가림 의원님 인상은 방송과는 다른 강하고 인자한 매력

이제 기호 1번이신데 긴장해서 머릿속에 '기호 2번 홍준표'가 되뇌어서 무심코 V 해버림

그러고 나서 오랜만에 다니던 대학 가보고 싶어서 대학 도서관 갔다 왔음 휴학생이라 대출 가능

집에는 5시 안 되어서 왔는데 이것저것 하다 보니 10시 다 돼가네 "열심히 하라."라는 의원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제 8개월 뒤에 청꿈 이용할 듯

대구 사는 청꿈이들은 이번에 의원님 대구시장 될 수 있도록 꼭 투표하고 다른 지역에 사는 모든 청꿈이들은 다음 대선에 무조건 무대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