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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데스크] ‘盧의 남자’ 변양균 “용산시대는 노무현의 꿈…文정부, 날 감시”

오주한

“尹 용산시대, 盧 구상과 비슷…靑서 나온 건 당연”
“文 민정라인서 ‘감시’ 통보…이후 자리서 물러났다”

 

‘노무현의 남자’로 불렸다가 윤석열 대통령 경제고문으로 발탁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용산시대’를 두고 “노무현의 꿈이었다”고 밝혔다. 문재인정부에 참여하지 않은 까닭으로는 “청와대 민정라인에서 내가 감시대상에 올랐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변 고문은 30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집무실 용산 이전을 두고 “용산시대는 ‘노무현의 꿈’이었다. 그걸 잘 아는 내 입장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은 매우 기쁜 소식이었다”며 “노 전 대통령 구상에 100% 맞게 가는 건 아니지만 비슷하게 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의 용산시대 구상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세계 어느 나라에서 수도 한복판에 외국군(주한미군)이 주둔하느냐는 시각이었다. 그게 우방국 군대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고 봤다”며 “굴욕의 역사를 빨리 청산하고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보다 더 멋진 공원을 만들려 했다. 미군시설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나가고 공원 지상엔 건물을 전혀 두지 않는 게 기본 개념이었다”고 설명했다.

 

용산시대 개막이 너무 성급했던 것 아니냐는 일각의 비난에는 “청와대는 서양 영주의 성(城)처럼 높은 곳에서 백성을 내려다보는 자리다. 거기에서 나와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간 건 마땅하고 옳은 일”이라며 “프랑스 출신 석학 기 소르망도 민주주의 국가에선 대부분 도시 중심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다고 용산 이전을 높이 평가했다”고 반박했다.

 

청와대에 대해선 “예전에 고종도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구중궁궐인 경복궁에서 나와 덕수궁으로 옮기지 않았나. 청와대도 구중궁궐이나 마찬가지였다”고 평가했다.

 

변 고문은 문재인정부 불참 이유로는 ‘감시’를 꼽았다. 그는... (이하 내용은 https://www.ledesk.co.kr/view.php?uid=3390&le_depth1=1)

 

오주한 르데스크 정치부장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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