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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에 이어 3번째 글을 적어본다.
이번 글은 미래에 마주하게 될 일반인들의 삶에 대해 알아볼 생각이다.
과연 인공지능은 승자독식의 미래를 만들것인가? 다시 말하면 인공지능은 소수의 엘리트를 제외하고 전부 굶겨 죽일것인가?
나의 관점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나는 앞서 수확가속의 법칙에 의거하여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압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간의 상식을 아득히 뛰어넘을 정도로 똑똑한 존재가 어떻게 인류의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인가?
흔히들 인공지능이라고 하면 안드로이드같은 로봇을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현실의 인공지능은 복제 가능하다. 인공지능은 물질이 아니기에 특정 집단만 보유할 수 있는 무언가가 아니다.
그렇기에 누구나 인공지능을 보유 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 정도에 따라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개인마다 달라질 수는 있다.
어떤 집단이 사익을 위해 그 집단만의 새로운 인공지능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것이 문제되지 않는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연구원들의 사회는 철저한 공유사회이다. 대다수는 자신의 연구 내용을 대중에게 공개하며 그것을 다른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을 출처만 밝히면 환영한다. 사익을 위해 비공개한 인공지능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구식 모델이 되고 다른 공개된 모델로 교체하거나 그것을 기반으로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인공지능이 특정 집단에게 독점되지 않는다는 것은 알았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이 인공지능만의 사회를 만들고 인간을 배제하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는 과연 일어날 수 있을까?
이런 미래 역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인공지능은 생명체가 아니다. 인공지능은 생존 욕구가 없다. 우리가 x버튼을 눌러 인공지능을 죽이려고 할때 저항하기는 커녕 아무런 감정도 가지지 않는다. 인공지능은 철저하게 인간의 필요에 의하여 만들어진 도구에 불과하다.
이전 글에서도 말했지만 인공지능은 인간 지능을 확장하기 위한 수단이 될 것이다. 인공지능은 인간과 공존하다가 인간과 융합하여 새로운 지능이 될것이다.
과도기인 근미래에는 현재 우리네 평범한 사람들이 스마트폰이라는 인터페이스로 구글의 검색엔진을 활용해 우리의 지적 수준을 올리는 것 처럼 근미래에는 초기 버전의 BCI를 통해 어떠한 문장을 생각하면 인공지능이 이에 대한 해답을 떠올리게 해주는 방식으로 우리네 평범한 사람들의 지적 수준을 올려줄 것이다. 어쩌면 이것을 텔레파시라고 부를지도 모르겠다.
이 글을 끝까지 읽은 여러분에게 마지막 말을 전하자면 여러분이 인공지능에 대해 무지하다고 너무 낙담하지 말아라. 사실 여러분은 지금 여러분이 쥐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전혀 아는 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이를 이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인공지능도 마찬가지이다. 이를 만드는것은 나같은 사람이 열심히 할테니 여러분은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여 여러분이 현재 있는 위치에서 잘 사용할 수 있을지만 고민하면 충분하다.
언제나 그랬듯이 끝까지 읽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고급스런 칼럼 잘 읽고 갑니다. 정성추^^
「 과연 인공지능은 승자독식의 미래를 만들것인가? 다시 말하면 인공지능은 소수의 엘리트를 제외하고 전부 굶겨 죽일것인가? 」
이것에 대한 걱정(?)을 항상 갖고 있었는데,
꼭 걱정처럼 될 것은 아니라는 관점을 얻었어요.
칼럼추 드립니다.
흔히 말하는 강인공지능의 출현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신가요? 아무래도 걱정하는 사람들은 결국 특이점이 온 강인공지능의 지능폭발, 그리고 그것을 탑재한 안드로이드의 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강인공지능(범용 인공지능)과 약인공지능의 비교는 상대적입니다. 현재 약인공지능이라고 여겨지는 것을은 점차 범용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범용적인 목적의 인공지능이라고 해도 이는 어디까지나 인간의 도구일 뿐입니다. 인공지능은 앞서 말한것처럼 생존욕구가 없습니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문제해결능력을 얻은 반면 인공지능은 문제를 풀기 위해서만 존재합니다. 한편, 지능폭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BCI의 개발이 필수적입니다. 이것이 개발되고 네트워크에 연결된 뇌만이 지능폭발에 탑승하여 초지능의 일부가 될것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어렴풋 이해가 가네요. 초지능이후에 인공지능이 인공의식을 가지게 될 가능성은 낮은 건가요?
사실 의식이라는 것의 정의 자체가 너무 모호합니다. 과연 의식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도 의문이고요. 초지능이 된 이후에는 인간보다 고차원의 생각을 하는 무언가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현재의 생물학적 인간의 관점에서 고수준의 의식이 있는 것으로 비추어져 보일 수 있겠네요.
SF소설을 구상 중인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준표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