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코 정갤에서 나온 유명한 이론 중 화재경보기이론이 있다. 화재경보기이론이란 그 커뮤니티 정갤에 있는 민감한 유저들이 먼저 정치이슈에 대한 반응을 하면 그 반응 그대로 1~2주 지나 실제 지지율에 반영이 된다는 이론이다.
실제로 그 쪽 유저 출신으로서 그 쪽에서 반응한 것이 실제 여조 지지율에도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고 본다.
적어도 당대표선거때부터 윤석열이 여가부
폐지를 SNS에 적기 전까지는 화재경보기 성능이 확실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 커뮤니티에서 홍준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하면 1~2주 뒤에 홍준표 지지율이 오르고 그 커뮤니티에서 윤석열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하면 1~2주뒤에 윤석열 지지율이 떨어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당대표 선거 이후 이준석이 좋은 행보를 할 때마다 거기서 반응이 좋으면 1~2주 뒤에 당 지지율도 많이 올라가고
그런 적이 많았기에 "화재경보기" 라는 칭호가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윤석열이 "여성가족부 폐지" 라는 워딩을 쓰고 나서 그 커뮤니티 정갤의 민심은 좋아졌고 우리의 화재경보기는 이번에도 울릴 것이고 윤석열 지지율도 회복할 것이다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데
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화재경보기 이론의 핵심 자체가 그 커뮤니티 반응이 좋아지고 이후 민심도 좋아져 지지율이 올라가는게 아니고 그 커뮤니티에서 얼마나 민심을 선반영을 잘해야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쪽 정갤에서 주장한 것처럼 윤석열 여가부 폐지공약 좋고 충분히 지지율 떡상 요소가 된다.
청년들이 중요시 하는부동산, 취업,안보,입시, 연애, 결혼 등에 훼방을 놓는게 여가부 및 여가부가 만든 페미카르텔이기 때문이다.
즉, 청년들이 싫어하는 불공정한 요소들을 다 파헤쳐보면 거의 모든 부분에 페미가 깊게 숙주처럼 관여하기에 여가부 폐지를 밀고 나간 건 엄청 크고 원래라면 젊은 세대에서 엄청난 지지율 상승 요인이 된다.
그렇지만 윤석열은 여가부 폐지를 질렀음에도 본인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
왜냐하면 윤석열이라는 메신저 자체에 대한 신뢰를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잃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국민의 힘 지지층에서도 후보교체를 원하는 사람이 70% 라는 여론조사가 나올 정도로 이미 윤석열은 소생불가상태다.
이준석이 영민한 머리로 윤석열을 도와주던 홍준표가 윤석열을 밀어주던 사람들은 와 그래도 윤석열을 사람같이 보이게끔 하는 이준석의 기획력이 대단하다.
역시 홍준표는 당을 생각해서 억울한 패배를 당했음에도 윤석열을 도와주는구나라고 생각할 뿐이다.
근데도 어차피 사람들은 대선후보가 윤석열이고 청와대로 갈 사람은 이준석 홍준표가 아니라 윤석열 및 그의 측근들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윤석열의 지지율은 오르기 힘들 것이다.
그리고 윤석열이 여가부 폐지를 언급하는 초강수를 던졌음에도 메신저가 윤석열이라서 사람들이 믿지 않을 것이고 의심만 할 것이다.
왜냐 윤석열은 여가부 폐지 지르기 전까지 일관성있게 페미니즘 인사들을 영입하고 페미니즘 공약을 메시지로 보여줬기 때문이다.
만약에 윤석열이 유승민처럼 경선때부터 여가부 폐지공약을 들고 오고 여가부 폐지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휴머니즘 인사에게 자문을 받는 등 일관성 있는 메시지와 의지를 보여줬으면 윤석열 지지율은 급격히 올랐을 것이다.
하지만 윤석열은 반대의 메시지를 쭉 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은 여가부 폐지를 질러도 사람들이 이 사람 지지율 떨어지니까 급해서 지르는구나고 생각할 것이다. 어차피 지지율 오르면 또 본색을 드러낼거다고 생각할 거다.
그리고 아직도 선대위에 페미들이 많고 홍캠의 삼신기나 윾캠의 홍준연과 자문해줬던 이선옥처럼 휴머니즘 인사가 없는 상태에서 질렀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어필이 전혀 안 될 것이다.
이미 윤석열은 지금 진짜 여가부 폐지할게요. 저 달라졌어요 저 공약 좋은 거 많이냈으니 국민들에게 호소해도 국민들과 경선을 지켜본 분들은 윤석열이 울산회동 등 뒷통수를 많이 때렸고 상상이상의 망언과 기행들을 많이 저질렀기에 윤석열의 목소리를 무시할 게 뻔하다.
이솝우화의 양치기 소년처럼 진짜 늑대가 나타났어요라고 말해도 사람들은 양치기 소년이 또 거짓말 치는구나라고 생각해서 반응도 안 할 것이다.
윤석열은 이미 국민들에게 양치기 소년으로 찍혔으며
무슨 말을 해도 호소력이 전혀 없을거라고 본다.
지금 상황을 딱 요약하면 그 동안 화재경보기(지지율 하락,후보교체여론) 무시하다가 불이 번지는 걸 방치했고 스스로 부채질(각종 페미인사영입과 각종 논란)으로 불을 더 키워 화재 진압이 힘든 상태다.
근데 거기에 더해서 윤석열의 능력과 개인기량은 고장나서 물이 한 방울씩만 떨어지는 스프링쿨러다.
절대 화재 진압 못하고 고장난 스프링쿨러 믿고 방치하다간 국힘 당사 자체가 전소할 판이다.
지금이라도 화재 진압을 하려면 베테랑 경력의 믿을만한 소방관이 직접 등판해서 진압하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고장난 스프링쿨러를 안 고장난 것처럼 꾸며봐야 어차피 물도 안 흐를 것이고 불만 더 커져 국힘이 전소하는 엔딩은 똑같다.
후보사퇴 및 교체를 안 하면 대선 이후 국힘당은 사라질 것이고 이재명이 우리 생각보다 나라를 덜 망치길 기도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
ㅊㅊ
칼럼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ㅊㅊ
칼럼추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면 민심이 왜곡됨 ㅊㅊ
커뮤니티 반응으로 하여금 민심이 따라오는 게 아니라 커뮤니티가 민심을 잘 반영하면 커뮤니티가 민심을 주도하는 것처럼 보이는거라고 생각함
총선 때 네이버 상태창만 봐도 난 그 때 보수가 총선이길 줄 알았는데 180석 내준 것만 봐도 알 수 있음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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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댓글도르 커뮤니티도르로 따지면 총선에서
보수당이 이겼을거다.
이미 윤석열은 사실상 사망선고 상태이기 때문에 아무리 살리려고 해도 못 살릴거라고 봄
윤석열은 이미 이미지가 망가져서 회복불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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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윤석열이 지금까지 한 건 sns에 몇 글자 끄적거린 거 말고는 없음
그리고 토론실력은 평소에 고민 많이하고 배워야하고 그래야되기에 진짜 피나게 노력하지 않는 이상 단기간이 늘지 않는다
칼럼추
공감
정말로 반페미 하려면 페미인사로 의심되는애들 다 쳐내거나 해야하지
뭔가 하겠다하면 행동으로 보여주는게 믿음 못받는자가 할 유일한 방책
ㅇㅈ 나도 반페미 원툴로 홍할배가 삼신기 영입해 의지 보여주고 일관성 있게 여가부 없앤다고 해서 홍할배 지지하게 된 케이스인데 윤석열은 그런 인사도 그런 일관성도 없는데 그저 급하니까 막 던진 공수표라고 생각함
더불어 나온 군인 200만원 공약은 이재명과 같은 포퓰리스트 이미지만 붙여질 것이라 생각함. 특히 장모 처가 비리가 너무 강함.
난 군인 200만원 공약 자체는 괜찮은 거 같은데
윤석열이 경선때부터 군인 월급 그런 이야기 안하다가 갑자기 저러니까 못 믿음
그냥 생각없이 좋은 거라고 생각하면 내뱉는 느낌
'고장난 스프링쿨러'
비유 완벽
칼럼추!
와우.........고장난거 딱이네여 !!! 비유 찰떡 ~~~
신지예, 이수정, 김민전, 조수진, 윤희숙 다 건재!!!
윤석열 직속기구 새시대위원회도 멀쩡한데 갑자기 그런 사람이 여가부 폐지를 지른다?
발등에 불 떨어져서 마음에 없는 소리한거임
ㅊㅊ화재경보기고장
메신저가 윤석열인데 지지율이 오르길 바라는게 참.. 공감하고 갑니다
칼럼추
좋은 글 잘읽었어요
레알....메시지 먹히지도 않는걸 모르고 메신저 혼자 날뛴다 ㅋㅋㅋㅋ
요즘 공약들 정말 ...유치찬란하다!!!!~~
칼럼추
민감하게 울던 애들이 지쳐서 많이 나갔지ㅠㅠㅠㅠㅠ
성능 좋은 분들은 독고한테 많이 썰렸거나 딴데로 이주 많이 했음ㅋㅋ
양치기소년 너무 정확하네
신은 개나 줘버리죠. 그냥 망했어요.
공감합니다. 좋은 칼럼 잘 읽었습니다.
진심 국짐과 윤석열 추종자들에게 하고싶은 칼럼이네요 ㅎㅂㄱㅊ 진심 되야하는데 국짐은 그걸 안하고있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