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단일화 안철수가 무조건 유리한 이유

서울에 모 대학에 다니는 29살 청년입니다. 제 나름대로의 분석과 통찰에 불과하니 비판은 겸허히 받겠습니다.

안철수는 이미 서울시장 단일화에서 야권에 큰 힘을 실어준 이력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석과 김종인은 사사로운 감정 때문에 언플을하고 안철수를 무시하고, 조롱하여 합당을 방해한 전력이 있습니다.

안철수가 대선에 출마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죠,

어차피, 그 당시 강력한 문정권교체론, 대장동으로 야권이 이기기 유리한 상황 속에서도 안철수는 대권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선에 출마하였습니다. 

자기가 출마하는게 자유고 누가 말릴 이유조차 없죠. 정치적인 책임도 없고요. 근데 과거 안철수는  많은 단일화 전력이 있어서 이것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떠났습니다. 이번 정권교체를 위한 오세훈 단일화와는 달리 그 당시에는  안철수만을 지지한 사람들이 떠나가는 계기이기도 했죠, 그래서 실망한 사람이 많고 정치적인 입지가 사라졌습니다. 배신감 때문에 조롱받고 또 양당으로부터 조롱받으니까요 , 착하면 언젠가 알아준다는건 냉혹한 정치판에서 통하지 않습니다. 

이번 선거는 문제가 많은 윤석열이 당심으로 억지로 준표형을 누르고, 결국 정권교체론으로 50프로의 지지나 받으면서

기본만 해도 그냥 이기는 선거였습니다. 그런데 이준석의 주목받고 싶어하는 성격과 윤석열의 무능으로 지지율이 20프로나 날라갔습니다.

수십개의 막말, 족발집에서 국민과의 약속, 그리고 공약에 대한 게으르고 무책임한 태도를 보여줬고, 아내논란이 점점 더 커졌죠. 

이준석이 이대남 이대남하는데, 대부분의 정상적이 청년은 반페미 하나만을 원해서 지지하는게 아닙니다.사실 여성가족부든 뭐든 필요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것은 자신의 무능을 쇼로 덮기 위한 남녀 갈라치기 , 세대갈라치기에 불구하죠 취업, 미래먹거리, 공정, 정상외교, 국방, 적당한 복지, 경제성장 등등 여러가지 대통령에게 원하는 바가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 통합을 원하는 정상인들은 이런 이슈선점 하나만으로는 극단 혐오세력 외에 지지세력이 없어져서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이런 갈등에 지쳐서 떠난 표도 분명 많으니까요 따라서, 오히려 후보를 교체하지 않는 이상 후보가 문제가 많이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압도적으로 이재명을 누를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려면 안철수와 단일화 말고는 출구가 없는 상태입니다.

이준석이 와서 세대 갈라치기론 하나만으로는 지지율 상승에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죠- 세상은 커뮤 밖에 있습니다.

결론)

1. 윤석열이 압도적 정권교체의 기회를 스스로 까먹었기 때문에 단일화 해달라는 명분이 없습니다.

2. 윤석열이 이재명과 1대1을 했을 때 질 가능성이 높다는게 현재까지의 여론조사입니다. 안철수,이재명은 안철수 승리

3. 안철수는 본인위주로 단일화를 하거나, 단일화를 하지 않는게 유리합니다.

- 단일화를 해주면, 정권교체를 실패하든 말든, 안철수의 입지는 그저 양념밖에 안되는 정치인으로 전락합니다.

- 정치권에서 양보는 사람들이 패배로 인식하기 때문에 좋은 마음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 단일화를 안하면 윤석열, 이준석이 정치권에서 사라지고 보수가 재편이 됩니다. 물론 이재명이 대통령이라는 안좋은 결과가....

  그리고 안철수는 , 완주를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새로운 동력을 얻겠죠 

윤석열이 안철수한테 정권교체 "해줘" 이렇게 요구할 위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생각이 없는 국힘패널들은 김치국부터 마시고 있습니다.

이거 정신차리고 안철수를 어떻게 포섭할지, 그리고 전세대를 어떻게 포용할지 고민을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p.s) 애초에 준표형이 대선후보였으면 이런 고민할 일도 없잖아

    ㅡㅡ 윤석열이 돼도 문제고 이재명이 돼도 문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