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어느 덧 한 주의 금요일입니다.
저는 요새 화가 아주 많이 납니다.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 좀 해볼께요. 답은 안주셔도 되지만 꼭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해요.
1. 정치를 보면 이게 정치인지 어디 영국판 더 선지에서 볼만한 3류 짜리시판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재명, 명태균, 한동훈 이야기만 연일 기사를 도배하고 여당 야당 싸우는 뉴스만 나와요,
2. 마약에 살인에 간첩들은 나라 기술을 팔아먹어도, 전세 대란이 터지고 경제사범들이 몇 십억씩 꿀꺽 해서 감옥에서 몇 년 살고 나오는게 끝입니다.
그러면서 성폭행, 딥페이크 같은 거에는 여야가 합심해서 일사천리로 법안이 통과됩니다.
법의 형평성이 맞나요? 성폭행, 딥페이크 범죄가 나라 팔아먹고 사람죽이고 수십명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경제사범보다 중요한가요?
미투-몰카-그리고 이번에는 딥페이크, 아주 언론에서 의도적으로 공포 조성해서 세금 피빨아먹으려는 의도가 있죠. 실제로 예산도 아주 잘 받아타먹고요,
동덕여대에서는 폭력시위가 일어났는데 언론은 진실을 보도하지 않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공대 경쟁력이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측에서 공학 전환 이야기가 나온 게 전부입니다. 그럼에도 학교에 락카칠을 하고 폭력시위를 하고 취업박람회 집기를 다 깨부수고 대학 교수들을 조롱했습니다. 대학측에서 직접 폭력사태에 엄중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발표했음에도 이런 폭력 사태에 언론은 침묵하고 오로지 그놈의 '여성 인권' 같은 개 풀뜯어먹는 소리나 하며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지방은 소멸해가니 행정통합 이야기가 나오고
지방대학들은 살기위해 통폐합하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사라지는 판국에 지방 국립대 보다 못한 성적으로 '서울에 있는 여자 대학'이라는 이유로 온갖 특혜를 받고 있었는데 공학 전환되면 그 꿀통이 깨져버리니
고작 "여성 인권", "남자랑 같이 못 다닌다"라는 2024년에 귀신 시나라까먹는 소리를 해도
언론은 완벽하게 진실을 은폐하고, 사법 기관과 국가는 방치해버리고 있습니다.
23년 기준 여학생의 대학 진학률이 이미 남학생의 대학 진학률을 5%가량 앞서는고 무상교육과 대학장학금까지 빵빵한 나라에서 누가 학습권을 해치기라도 했나요? 졸업해서 사회나가면 남녀회사는 안 다닐껀가요?
https://hrcopinion.co.kr/archives/28187
<2023년 대학 취학률 76.2%(남학생 74.3%, 여학생 78.3%), 대학 취학률은 5년 연속 증가, 2020년 이후 증가폭 커져>
3. 경제를 보면 대체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환율은 치솟고, 연일 언론에서 국내 기업들의 부진이 기사를 도배합니다.
기업들은 성장이 아니라 오너 일가의 경영권 보호에만 혈안되있습니다. 경영권을 보호하고 싶으면 경영을 잘해서 기업을 성장시키거나 주식시장에 상장을 안하면 됩니다.
고려아연, 이수페타시스 같은 기업들은 주식투자자들을 기만하고 어떻게든 더 돈을 땡겨올까 생각중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서민들 등처먹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는 없을 겁니다. 삼성,현대,sk,카카오 미국이었으면 온갖 소송 당하고 오너들은 감옥이나 갔겠죠.
그 동안 외연확장 하느라 물적분할하고 주식상장하고 내수시장, 서민들 돈 빨아먹고 안주하다가
반도체 사업은 흔들리고 언제 경기 침체가 올지 모르고, 트럼프 리스크오고
주식시장은 전쟁중인 러시아보다 못해서 '코리안 디스카운트'라는 말이 있을 정도고 온갖 문제가 터져나오는데도 정부의 컨트롤 센터는 안보여요. 국내 1등 기업인 삼성은 이미 반도체 부분에서 하이닉스한테 역전당했고 tsmc는 독보적인 위상을 가져갔어요.
지금이라도 부실채권 청산시키고 신사업에 뛰어들어야 미래가 있어요
부동산과 주식시장 문제를 해결해야해요. 그래야 돈이 부동산에 안가고 시장으로 들어오니까요.
4. 세수부족이라고 떠들면서 둔촌주공에 살리기에 급급하고 레고랜드 사태 터트려서 pf시장에 정부가 몇 천억씩이나 꼬라박고 의료개악이라는 뻘짓으로 건보료는 밑빠진 둑에 물붓기 수준으로 낭비중이고 해결될 기미가 안보입니다.개 식용 금지법이라는 희대는 멍청한 법으로 쓸때없는 돈이나 뿌리고 부동산에 올인하느라 정작 나라 체질을 개선하고 개혁을 해야할 때 할 수 있는게 없어요
5. 저출산과 인구감소로 인해 과거의 노동집약적인 산업들은 쇠퇴하는데
기성세대들은 아직도 개발도상국 마냥 노동력 짜내려고만 하고 있어요
공무원, 의사, 군인 그 동안 저렴한 국가 공노비 취급해버렸죠. 그러니 지금 젊은 세대들은 그거 못 견디고 탈출하고 있으니 공공시스템이 무너지고 있어요
대구에도 유명한 말이 있어요. '대구의 저렴한 노비들이 수성구 사장님들 먹여 살린다' 라는 말.
그냥 한국이라는 나라가 그 동안 급속도로 경제발전을 이루었지만 그로 인해 쌓였던 부작용들
예를 들어 낮은 시민 의식, 형식에만 의존해 질적 성장을 소외시하고, 철학이 부재하니 외면에만 집착하고, 한꺼번에 터지고 있습니다. 문화재 관리나 건물 짓는 것만 봐도 처음에만 으리으리하게 짓지 유지보수에는 신경을 안써요. 그냥 헐어버리고 또 다시 지으면 되니까요.
정부는 외면하고 정치인들은 부동산이나 중요하고 자기 밥그릇이 중요하고 이미 인생의 황혼기를 보내는 기득권이니 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되든, 청년들이 어떤 생각으로 살고 어떤 사회적 갈등을 겪는지 아무 관심도 없고 이용만 하려하지 갈등을 해결하려하는 노력도 없습니다.
본인보다 어리거나 신분이 낮으면 그놈의 유교 사상에 빙의해서 '어린 놈이 싸가지 없기는' 하며 반말이나 찍찍하고 고압접으로 찍어누르는 것밖에 할 줄 모릅니다. 이야기를 들으려는 노력도 없습니다.
고담대구가 아니라 고담한국입니다.
이게 평범한 여대의 시위가 맞나요? 어디 민노총이나 한총련 시위 아닌가요?
경북대 금오공대 통합도 이러하지 않았어요. 이를 해결해야할 사법기관은 대체 어디에 있고 언론은 어디에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