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출장 잘 다녀오셨습니까?
직원분들이 실시간으로 영상 올려주셔서
출장 가 계신게 체감되지 않게 빠르게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
최근 출산율 관련해서
'완벽한 부모되기 신드롬'이라는것을 접했습니다.
아이에게 완벽한 부모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게 만든다는 것인데요.
이 안에 경제, 사회, 문화가 포함되기는 하지만 보다 심리적 접근을 하는것이지요.
이들은 부모의 역할과 아이에게 해줘야 하는 것들의 기준치가 너무 높고
또 내가 겪은 안 좋은 것들은 자식이 경험하지 않길 바라죠.
이걸 '노력'으로 해결하라고 하기에는
건국과 전쟁 이후 한정된 자원의 재분배가 1차적으로 이뤄지고 나서
부와 계층이 대물림되고 있는 사실상 첫 세대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후 세대도 마찬가지겠지만요.
하지만 또 자본주의를 태어나면서 부터 경험한 세대이기에
여기에 딱히 불만을 품지도 않습니다.
그저 각자 상황에 맞게 살아가기 위해 아이를 낳지 않는걸 선택할 뿐이죠.
시간 여유되실때
'완벽한 부모되기 신드롬'을 고민해보시면 어떨까 해서 말씀드립니다.
출산율을 높이고자 한다면 정책 대상자가 되는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봐야하는데
표면에 드러난 경제 문제들보다도 내면을 살피는게 더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라가 참 어수선하네요.
그래도 시장님의 일상은 평온하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