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본인 스스로 우파라고 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박근혜는 나라 말아먹었지" "이명박은 좀" 이라고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냥 "문재인이 싫어서 우파다" "민주당이 싫어서 우파다" "홍준표가 좋아서 우파다" 단지 이 이유만으로 우파라면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우파는 사람 보고, 당 보고 지지하는 이념이 아닙니다.
우파라면서 "최저임금 폐지랑 주 52시간제 폐지"라고 하면 '극우'라며 버럭합니다.
왜? 윤석열이 그렇게 말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근데, 그거 우파 정책 맞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좋아하는 홍 의원님도 공약하셨던 내용입니다, 물론 "잠정 폐지"이지만.
우파라면서 "해고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자, 정규직 제도를 없애자"라고 하면 '극우'라며 버럭합니다.
왜? 윤석열 선대위에서 그렇게 말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근데, 그것도 우파 정책 맞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좋아하는 홍 의원님도 "해고의 자유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셨습니다.
왜? 고용의 유동성을 위해서 입니다. 물론 저는, 그 모든 건 기업의 자유에 맡겨야 한다는 주의고요.
이념정치 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거 역시 민주당이 시작한 프레임입니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념 위에 세워진 국가입니다. 어떻게 이념 정치를 하지 말라고 할 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념정치를 안해서 지금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가 저 모양 저 꼴 아니겠습니까.
지금 우리가 그렇게 욕하는 기본소득, 이재명 5년 지나면 지금 주 52시간 제도 찬성 하는 "자칭 우파" 분들처럼
5년 뒤에는 기본소득 폐지하자고 해도 "극우"라고 할겁니다.
왜? 선동되니까..
물론, 제가 위에 말씀 드렸던 제도들에 있어서 반대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대 의견을 가진다고 무조건 우파라고 말씀 드리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우파는 맞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 한 부분도 존재하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미천한 저보다 지식이 훌륭하신 분들이 많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단지 "윤석열이여서" 혹은 "그냥 그게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어서"라면, 그건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생각해보셔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진짜 선거 잘해야 합니다..
반박 시 여러분 말이 다 맞음
아까올리셨던글인듯?
네네 자게에 올렸어요
200프로 공감하는 글이라 다시 추천꾸욱
진짜 우파면 그에대한 합당한 논리와 기초 이념을 제대로 알고 설명하고 설득할 줄 알아야 진짜 우파지
술먹고 마이크 패싱밖에 할 줄 모르는 뭣도 모르는 애가 와서 최저임금 폐지하고 52시간 근로준수 폐지하자 하면 당연히 극우로 밖에 안보이지..
물론 그건 맞죠. 근데 저는 지금 흐름이 아직까지 상대 후보 진영에서 얘기하면 무조건 틀린 것, 우리가 얘기하면 무조건 옳음. 이런 기조가 모든 후보들의 지지자들에게 깔려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타까워서 쓴 글입니다
홍준표가 나왔으면 그런게 상당히 줄었을텐데 아쉽네요 좌파들도 홍준표는 어느정도 인정을 하는편이라
최저임금 없는 나라가 있나 ㄷㄷ
미국의 쉬운 해고는 복지정책이 뒷받침해서 가능한건데...
최저임금이 대한민국은 그 역할을 벗어나서 고정임금제가 되어가고 있어서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본래 취지에 맞는 정도의 값이 중요한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가장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식은 한동안 최저임금제 동결하는 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최저임금제가 사실상 최고임금제라는 말씀이지요?
저도 코로나로 인한 불황으로 당분간 동결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2017대선때 문,홍,유,안,심 모두 최저임금1만원 공약한게 생각나네요
그 때도 하고싶은 말이 많았습니다. 향후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올 지도 모르고 무슨 일이 일어날 지도 모르는데 대선 공약이라고 무작정 몇 년까지 1만원? 이건 정말 무책임한 공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알기론 문 유 심이 2020년까지 1만원이였고 홍 안이 2022년까지 1만원이였는데 솔직히 거기서 거기입니다..
이글 동의!!
자유주의경제체제에 대한 강의라도 한번 듣고 정책을 비판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