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애가 장원영을 정말 좋아했고 콘서트까지 기원할 정도로 만나고 싶었는데
그런 하늘이 봐서라도 장원영 와줄 수 있겠냐
딸이 좋아하는 장원영이 오면 딸이 웃으면서 행복하게
떠날 거 같다라는 생각으로 인터뷰 하신 거 같음
그렇지만 하늘이는 이 인터뷰 때문에 오히려 내가 좋아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인 장원영이 나 때문에 난감해졌고 상처받아 괴롭지 않을까? 라고 자책하고
있을 거 같다.
하늘이 같이 순수한 아이돌팬들은 내가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에게 좋은 모습 좋은 소식만을 보여주고 말해줘 좋아하는 아이돌이 행복하고 기뻐하면 만족하는 팬임
또 내가 현재 힘들어하는 모습 보여주고 현재 내가 닥친 어려움을 이야기해서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 때문에 쓸데없이 걱정할까봐 내 고민을 말하지 못함
이런 팬들이 힘든 고민을 이야기 할 때는,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쪽에서 먼저 팬분들 요즘 고민 걱정 있어요? 라고 이야기할 때 뿐임
혹시나 아이돌이 걱정할까봐 심각한 고민이 있어도
축소해서 말하고 위로해줘서 고민해결 할 수 있는 용기도 얻고 걱정도 사라질 거 같다 고민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중히 대함
또 나중에 큰 고민 해결되고 나서야 소통앱 같은 곳에
이전에 겪은 자기 고민 털어놓고 힘들 때 위로가 많이 되어줘서 그 아이돌한테 고맙다고 하는 분들임
물론 내가 천국 간 하늘이랑 대화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궁예마냥 관심법도 못해
하늘이처럼 순수한 동심을 가진 것도 아니야
그래도 확실한 건 내가 저 사진의 다른 아이돌을 매우 좋아하듯이 장원영을 매우 좋아하는 아이돌팬이고
거기에 더해 하늘이는 장원영 그 자체가 되고 싶다는 말처럼 모든 것을 닮고 싶을 정도로 그 사람을 소중히 여긴다는거지
내가 그렇게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나와 관련된 일 때문에 힘들어하면 나도 마음이 힘들어지기 마련이거든
안타깝게도 이미 인터뷰는 수습할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고 난 이 스노우볼이 어디까지 굴러갈지 모르겠다
그래도 이 이슈가 빠르게 수습되어서 장원영도
상처를 덜 받았으면 좋겠고,
원영이를 좋아하는 아기 다이브 하늘이도 너 잘못은 하나도 없으니까 천국에서 미안함 가지지 말고, 장원영과 아이브의 활동을 보고 노래를 들으면서 즐겁게
지내길 바란다.
아이브 신곡 나왔더군요
아이브노래죠I am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