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이하 재단)은 금일(11일) 예술인의 지속가능한 창작활동을 돕는 원스톱 지원 플랫폼 '서울예술인지원센터'를 개관한다.
재단은 지원 사각지대를 좁혀나가는 그물망 예술지원체계에 기초해 2023년 기준 1570건, 199억 규모의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 서울예술지원 모바일앱 등 예술가 편의와 행정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을 도입해왔다.
이번에 개관하는 서울예술인지원센터는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종로구 동숭길 122) 내 위치해 있다. 2층에 새로 마련된 예술인 전용 상담실과 오픈라운지를 포함해 대관공간인 아고라, 미팅룸, 5층 프로젝트 룸 등을 통합 운영한다.
1층 카페쿼드와 로비, 2층 아트라운지도 네트워킹 공간 기능을 이어간다. 예술인 전용 통합 상담창구를 이용하고, 다양한 창작 및 프로젝트에 필요한 공간을 저렴하게 대관해 이용할 수 있다.
센터 개관을 통해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예술가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상설 오프라인 창구가 생겼다는 점이다. 예술인 각자의 상황에 맞는 정보를 추천받기에는 현장 상담이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예술인 법률‧심리상담 △예술인 생활기반 지원사업 △예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공연 무대용품 공동이용 플랫폼 등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추후 예술인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한 구인구직 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예술인 법률상담은 예술창작활동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에 관해 직접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노무사 등 전문가의 컨설팅을 제공받는다. 예술인 심리상담은 전문 심리상담사와 개별 상담을 지원한다.
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유선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센터는 오는 23일부터 4주간 2개의 프로그램이 각 4회 진행되는 집단상담 '예술가의 마음수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새로 설립되는 서울예술인지원센터가 예술인들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파악해서 창·제작 중심 작품 지원에서 예술인 지원으로 영역을 확장해 기존의 재단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센터가 가시적인 창작의 교두보가 돼 예술인에게 든든한 힘이 돼 드리겠다"고 밝혔다
서울예술인지원센터 라운지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9시, 상담은 평일 오후 1~5시까지다. 요일별, 장르별 상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대관신청 등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서울예술인지원센터 공식 인스타그램(@sap_artis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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