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가 4년 만에 7번째 시즌으로 관객과 만난다.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와 그의 소중한 친구인 앨빈의 우정을 그린다. 두 사람이 함께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頌德文, 고인의 공덕을 기리어 지은 글)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2006년 캐나다에서 처음 공연됐으며 2009년 브로드웨이를 거쳤다. 당시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드라마데스크어워즈에서 작품상·극본상·작곡상·작사상 총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2010년 초연 이후 탄탄한 서사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무대, 아날로그적 감성과 상상을 자극하는 연출이 어우러지며 매 시즌 '스토리 열풍'을 일으켰다.
슬럼프에 빠져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토마스' 역에는 최재웅이 처음 합류한다. 초연부터 다섯 시즌을 '완성형 앨빈'으로 호평을 받은 이창용이 토마스로 새롭게 찾아오며, 재연부터 빠짐없이 참여한 조성윤이 다시 돌아온다.
토마스의 30년 지기 친구이자 철부지 소년의 모습을 간직한 '앨빈' 역은 김종구와 함께 정욱진·신재범이 '뉴 앨빈'으로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11월 30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9/26/202309260001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