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벤허'가 박은태·신성록·규현의 모습이 담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모노톤 배경에 금빛 로고가 선연히 새겨져 있다. 박은태·신성록·규현은 지금까지 공개됐던 치열한 전투 현장에서의 모습이 아닌, 유다 벤허 본연의 모습으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박은태는 굳은 의지가 담긴 채 정면을 응시하며 한 순간에 벼랑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운명의 벤허를 표현해냈다. 신성록은 특유의 깊은 눈빛으로 작품의 서사를 담아 잔잔하면서도 흡입력 넘치는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규현은 인생의 의미와 삶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메시지를 되새기며 '벤허'에 온전히 집중했다.
2017년 초연된 뮤지컬 '벤허'(왕용범 연출, 이성준 작곡)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한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그린다.
이번 세 번째 시즌은 2019년 이후 약 3년 만에 재공연되는 것으로, 9월 2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개막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8/04/20230804000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