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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모법이 노비의 수를 늘렸다는 건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
사대주의는 당시 조선이 가져야 할 필수외교이고요.
세종은 비교불가의 압도적 군주입니다.
간단한 사례로 조선왕조500년 내내 세종시절의 토지생산력을 따라 잡지 못했을 정도입니다.
그의 치세에 그림자가 존재할지라도 공의 압도적 크기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이상 제 생각이었습니다.
보론
0.
기본적으로 역사적 이해는 "그 시대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함.
현재의 기준으로 과거를 보게되면 모든게 미개해보일 뿐 제대로 된 이해를 할 수 없음.
1. <<명.청 교체 시기에도 사대의 예를 다해야 한다며 국운이 다한 명을 따른다는 외교정책은 어불성설임. >>
구체적 내용은 전향자님이 잘 설명하신듯. 따라서 생략
2. <<사대부의 눈치를 보다 애비 태종이 시행한 종부법을 폐지 하고 종모법을 시행한 점에서 세종은 압도적 군주라고 볼수 없음. >>
세종에 대한 각자의 평가는 존중함. 그러나 종모법을 단순히 "노비 늘리는 것은 좋지않아"는 역시 현재의 가치기준에서 판단한 것이라고 생각함.
당시 조선전기 사회는 노비를 필요로 하던 사회였음. 그 당시 농업생산 방식이 노비를 이용한 "작개제"가 기본이었음. 병작제가 보편화된 것은 그 후라는 점.
따라서 그 당시 노비의 수를 국가가 적절하게 조절했어야 했고, 세종도 그에 입각했을 뿐임.
3. <<농업 생산량도 숙종때2200만석 세종때 630만석임. 경작지는 (세종이 170만결 숙종이140만결) 더 많음에도 숙종이 압도적임.>>
이것은 단순 수치로 비교할 게 아님.
세종과 숙종 사이의 시간적 텀이 근 300년임.
그 사이에 너무 많은 사회적 발전이 있었음. 대표적인 예로 농업기술 발전, 비료 등등.
단순 "숙종2200만석, 세종 630만석, 숙종이 더 많네"는 너무 수많은 요인을 간과한 것이라고 생각함.
저는 정조도 좋아해요
황제로까지 추존되셨죠ㅋㅋ
정조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