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왜 국민들은 백신에 대해서 거부하는가?(feat. 유튜버 짹선생)

최근 청소년들의 백신접종과 관련해서 반대의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

한 마디로 청소년들을 강제로 백신을 맞게 한다는 정부의 명령에 '항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모습에 의견들이 나뉠 수 있다.

'아니. 백신 안 맞으면 주변 사람은 뭔 죄야?' 라면서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사람과

'백신을 맞지 않을 권리가 있다'라는 사람들의 주장이 첨예하게 부딪히고 있다.

그리고 필자는 이러한 논쟁의 원인이 철저히 '정부의 실책'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한 의사 유튜버이신 분이 나와 비슷한 생각으로 좋은 영상을 만들으셨다.

영상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았다.

우리나라는 백신을 제때 구하지 못하고, 늦장대응으로 이미 한 차례 욕을 먹었었다.

'백신추정주사'라면서 자신들의 잘못을 억지로 포장했고, 화이자 CEO와 영상통화하는 등의 '쇼'를 보였다.

하지만 이때 다른 나라는 어땠는가? 미국, 이스라엘, 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는 미리 백신을 확보하여 국민들에게 접종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각 제약사 별로 넉넉하게 확보했고, 결국 안정적인 접종주기를 이루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대조적인 결과를 내놓았다.

그래서 백신을 빨리 맞춘 여러 국가들에서는 이미 4월, 5월부터 마스크도 벗고, '꿀'을 빨기 시작했다.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축구경기를 관람하고, 같이 수다를 떨면서 맥주도 마시고 등등

매우 달달한 '꿀'을 빨았다.

하지만 당시 우리나라는 접종하다가 물량이 없고, 접종시기가 늦춰지는 모습을 여러 보이는 등

'꼬이는 모습'이 계속적으로 연출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정신을 못차리고, 헬스장에서 BPM을 조정해야한다는 희대의 개소리부터 표팔이로 외식쿠폰도 뿌려대는 등 헛짓거리만 난무했다.

그리고 6월부터 델타변이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백신을 맞춘 국가들은 도저히 완전 해결이 불가능하니, '위드코로나'라는 방향을 선택했다.

문제는 이 시기에 우리나라는 그제서야 아스트레제네카 백신 접종이 완료되었다는 것이다.

느릿느릿한 행동대처가 모든 일의 원흉을 만든 것이다.

대략적인 영상의 내용이다. 모든 퍼즐이 딱딱 들어맞았다.

거기다가 이젠 '오미크론'이라는 또다른 변수가 등장했다.

위의 기사처럼 우리나라에도 이제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맞으라!'라는 정부의 명령조에 항의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나는 이것이 '꿀'을 빨 기회를 주지 않은 정부의 안일한 대처가 모든 일의 원흉이라 본다.

사회주의인 중국만큼은 아니어도, 우리나라는 상당히 집단주의가 강한 나라다.

자유민주주의국가라고는 이상할만큼 집단의 공익을 위해 희생을 자처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과거 태안 기름유출 사고에도 솔선수범해서 자원봉사를 나가고, 알아서 거리두기를 열심히하는 그런 모습들이 그 예시이다.

'당근'은 주지않고, 계속 '채찍'만 휘두르니 이젠 울화가 터지고 만 것이다.

분명 정부는 여기서 또 어디 종교단체 등 '남탓'을 시전할 것이 뻔하다.

아마 '맞지 않겠다는 사람'은 '죄인'으로 낙인을 찍을 것이다.

그게 지난 기간동안의 '문재인 정부'였으니까.

아마 코로나19는 다음 대통령의 시대까지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존재한다.

윤석열이 되었건, 이재명이 되었건, 그 누가 되었건 차기 대통령이 이를 잘 수습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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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필력에 정말 많은 참고가 된 영상입니다. 상담 전공이라 이런 의학 분야에서는 정보가 한정적인데, 정말 쉽고 재밌게 잘 설명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