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 폐막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무 공간이자 관저인 베이징 중난하이로 차량이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산리신문 등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지난 10일 새벽 시 주석 관저 중난하이의 남문인 신화문으로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돌진했다.
차량은 바리케이드 등에 걸리며 중난하이 내로 진입하지 못했다.
해당 차량의 운전자는 경호인력에 의해 차량에서 끌어내려져 빠르게 연행됐다.
대만 언론 등에 따르면 운전자의 신원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차량이 돌진하는 영상은 X(옛 트위터)와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됐다.
이 영상에는 "살인범 공산당"이라고 외치는 음성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양회 기간 중 발생했다. 중난하이와 같은 중국 정치의 최고 중심가는 평소는 물론, 양회 가간 에는 특히 경비가 삼엄해 강제 진입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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