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 중구·성동구 을 경선에서 9일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탈락했다.
이 전 장관까지 3차 경선을 벌였으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선을 통해 서울 중구·성동구 을 후보를 정하게 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차 경선을 통해 13개 지역구의 후보자를 추가로 확정했고 7개 지역구에서 내일부터 이틀간 결선 경선을 치른다고 밝혔다.
서울 강동구 갑 경선에서는 초선 비례대표인 전주혜 의원이 윤희석 당 선임대변인을 누르고 승리했다.
부산 사하을에서는 5선 중진 현역인 조경태 의원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도전에 따른 경선 득표율 15% 감산' 페널티를 딛고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꺾었다.
울산 중구에서는 박성민 의원(초선)이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 3자 경선을 벌인 끝에 과반 이상의 득표를 얻어 공천을 확정했다.
인천 연수을 경선에서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민현주 전 의원을 꺾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후보는 3인 경선을 치른 끝에 현역 3선 한기호 의원과 허인구 전 G1방송 대표이사의 결선투표로 정해진다.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에선 '신인'인 김혜란 변호사가 노용호 비례대표 의원에 승리했다.
대구 동구·군위군 을에서 진행된 5인 경선에선 조명희 비례대표 의원 등 3인이 탈락하고 강대식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결선에 진출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4차 경선 결과다.
△서울 중구성동구을(하태경·이혜훈 결선) △중랑구갑(김삼화) △노원구갑(현경병) △강동구갑(전주혜) △부산 사하구을(조경태) △대구 동구군위군을(강대식·이재만 결선) △인천 연수구을(김기흥) △울산 중구(박성민) △경기 수원시무(박재순) △광명시갑(김기남) △동두천양주연천갑(안기영) △안산시을(서정현·양진영 결선) △고양시을(이정형·장석환 결선) △파주을(조병국·한길룡 결선)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김혜란) △춘천철원화천양구을(한기호·허인구 결선) △충남 천안시을(이정만) △천안시병(이창수) △경남 창원의창구(김종양) △김해갑(권통일·박성호 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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