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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수원 찾은 한동훈…"중앙정부 직접 지원 법안 발의"

뉴데일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4·10 국회의원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수원을 방문해 수도권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7일 이번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원을 찾아 "지난 총선에서 대단히 중요한 지역임에도 우리가 한 석도 얻지 못했고 국민의 선택을 못 받았다"며 "새로 달라진 국민의힘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모델로 보여줄 수 있는 곳이며, 마음 다해서 수원 시민의 사랑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직접 지원이 가능한 법률안을 22대 국회 개원 후 발의하겠다고 공언했다. 윤석열 정부가 집권 2년차에 접어들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자치단체장을 맡고 있는 지방 정부의 경우 협력을 기대하기 어려워 지자체에 대한 정부의 직접 지원이 가능하도록 법안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한 위원장은 "지방정부가 중앙정부를 끼지 않고 수원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법률개정안을 발의하겠다"며 "전통시장에 필요한 주차장 등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하지 않더라도 정부가 직접 하겠다는 것, 그 차이가 결국 수원 지역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의회 권력이 이 수원에 해준 게 무엇이 있나, 하기 싫어서 안 한 건가 능력이 안되서 못한건가"라고 비판한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끝나고 정부에 3년이라는 시간이 있다. 3년이란 시간 동안에 우리가 의회 권력을 되찾아와서 수원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월 경기 수원시를 찾아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수원을 찾았다. 국민의힘이 지난 선거에서 수원시에 배정된 5석 모두 더불어민주당에 내주며 참패한 만큼, 이번 총선에서는 수원에서의 승리를 통해 수도권 탈환을 노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와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준 전 국세청장 등 전직 교수, 관료 등을 전진배치하며 수원 탈환에 힘을 주고 있다.

수원에서의 승리가 경기도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한 위원장은 수원을 재방문하며 경기도 유권자의 마음을 잡겠다는 복안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오는 8일 경기 성남시와 용인시를 찾을 예정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3/07/20240307003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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