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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떠난 청와대 뒷동네 "집값은 수억씩 오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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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아홍 조교
http://naver.me/F9VoXvNK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이 용산으로 옮겨간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청와대 ‘뒷동네’인 청운동, 평창동 일대 부동산시장의 활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지난달부터 청와대가 개방되면서 관광객 등 유동인구는 크게 늘었지만, 청와대 직원과 관계자들의 주거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전세를 찾는 수요가 급감하자 집주인들은 아예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반면 매매시장은 청와대 이전에 따른 규제 완화 기대에 호가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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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 B공인 관계자는 “청와대가 사라지면 규제완화 기대 때문에 부동산 거래가 더 활발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막상 떠나고 보니 거래가 크게 줄었다”며 “전세를 찾는 사람이 없으니 집주인들도 물건을 거둬들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상권은 희비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서촌 일대 맛집들은 10m 이상 대기 줄을 형성한 곳이 적지 않았다. 반면 메뉴 단가가 비싼 청운동, 삼청동 등지의 고급 레스토랑과 식당들은 예전보다 손님이 줄었다.

청운동 C한정식집 관계자는 “청와대 시절에는 하루 전 예약이 거의 불가능했을 정도로 점심과 저녁 손님이 꽉 들어찼지만 지금은 전날 예약이 가능할 정도로 손님이 줄었다”며 “체감상 매출이 30% 정도는 줄어든 것 같다”고 했다. 대기업 대관업무 담당 관계자는 “고위 관료들을 만나려면 이제 용산으로 가야 해 청와대 인근 식당엔 더 이상 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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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K
    NHK
    2022.06.10

    청와대를 개조하면 충분히 개방감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