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웬, 날벼락?
김정은 이 《남북은 적대적 두 국가》라고 규정했다는 건, 이미 주지된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남한 좌익들은 딱히 이렇다 할 공론을 내놓지 않고(못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벼룩도 낯짝이 있다고, ★평화 ★통일★ 우리민족끼리 어쩌고 하는 말들이 마치 자기들의 전유물인 듯, 반세기를 우려먹은 저들이다.
다른 사람들을 걸핏하면 ★반통일 ★반민족★ 반평화 라, 헐뜯은 저들이다.
아 그런데, 이게 웬 야청 하늘의 날벼락인가?
그들의 종가(宗家) 《조선노동당의 위수김동(김정은)》이 어느 날 아침 갑자기 내뱉었다.
“대한민국은 동족도, 통일 대상도 아니다.”
남한 NL 떨거지들로선 “으악!” 하고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을 터.
“오 님이시어, 우린 어떡하라고? 어찌 우리 《장사》를 이리도 무참하게 《꽝》을 만들어버리시나이까?”
■ ① 인가, ② 인가 … 어느 쪽인가
좌익 운동꾼들은 이와 관련해 몇 가지 질문에 분명히 답해야 한다.
① 그대들도 김정은의 《반통일》 발언을 앵무새처럼 따라 할 참인가?
② 아니면, 지금까지의 《평화통일론》을 계속 견지할 것인가?
①로 가겠다고?
그렇다면, 그대들은 《역시 종북 따까리》임을 자인하는 셈이다.
②로 가겠다?
그렇다면, 그대들은 자신의 정당성을 논증하기 위해 김정은 새 방침을 당연히 비난해야 한다.
어느 쪽인가?
■ 왜, 애꿎게 김문수에게 화풀이?
아마도 ①일 것 같다.
임종석 은 이미 “통일하지 맙시다” 라고 말했다.
그런데 일부는 그래도 체면이 걸려서인지, 아직 노골적으로는 그렇게 밝히진 않고, 못하는 듯?
운동가, 혁명가들은 사실은 《외부자》에 대해선 《체면》이건 《명예》건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수구·꼴통》으로 좌표 찍힌 표적엔 《막가파 폭언》으로 가장 저질적으로 퍼붓는 게 저들의 규범이다.
그들이 적으로 친 김문수 가 청문회에서 어떤 수모를 겪어야 했던가를 돌아보면 알 일이다.
어떤 자는 자기들끼리 한 《김정은 두 적대 국가론》 세미나에서 “북의 전쟁은 정의의 전쟁” 이라, 강변했다.
■ 이게 나라인가?
6.25도 그러면 《정의》?
이런 사고(思考)가 대한민국 하늘 아래 저렇듯 방약무인하게 목에 힘주고 설친다니, 이게 나라인가?
세상 완전히 거꾸로 됐다.
이런 사관을 가진 자들이 오히려 《자유대한민국 사관》을 《친일 사관》이니, 뭣이니, 딱지를 부치고, 그런 역사 교과서를 만들고 보급하고 가르치고 세뇌하는 판이다.
이게 나라인가?
하긴 그럴 수 있는 그들은 《능.력.자.》라 할 수도 있다.
그런 자들을 《진보》라 쳐주고 그들이 대세가 된 세태에 영합하는 《투항 보수》 《사이비 보수》가 정작 더 문제다.
그걸 뭐, 《개혁 보수》? 그딴 《개혁 보수》 두 번 했다간, 보수 자멸하겠네.
자멸해 싸고!보수하려면 싸워야지!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0/19/202410190001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