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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원하는가, 연방제 통일 원하는가 … 좌파가 뭔지나 알고 좌익에 투표하나

뉴데일리

<한국이 좌로 가면 추락할 것입니다>한국이 벼랑 끝으로 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한국 위기의 본질은 [합리적이고 성실하고 상식적인] 사람이 줄어드는 데 있습니다. 이에 반해 [야멸차고 몰상식하고 맹목적인] 사람들 – [양식(良識) 없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양식이 없을수록 자기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위기의 더 큰 본질은, 이들 양식 없는 사람들이 똘똘 뭉쳐 [이념적으로 집단화] 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좌파가 되었습니다. 이들 양식이 부족한 좌익들은 잘난 사람, 잘 사는 사람들이 싫고 그들에게 박탈감을 느낍니다. 여기에는, 잘 살고 잘난 사람들이 너무 잘난척하고 갑질하는 풍토에도 책임이 있습니다.위기를 더욱 부채질 하는 것은 좌익들이 선전 선동과 전략에 능하고 투쟁력이 있는 반면, 우익들은 무기력하고 기회주의적이고 열정이 없고 투쟁할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말만 많고 행동이 없습니다. 깡패와 싸우려면 깡패와 맞설 힘과 지략이 있어야 하고, 정신적 조폭들을 제압하려면 이들을 이길 수 있는 결기와 투쟁력이 있어야 합니다. ■ 대한민국, 벼랑 끝에 섰다

이번 한국 총선은 [한국 위기의 실체] 를 다시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 내일 모래면 감옥 갈 사람이 자기 이름을 따서 만든 당을 23%나 지지해 주고, ★ 몇십 년은 감옥에 살아야 할 사람이 강탈한 당에 압도적 과반의 국회의원을 뽑아주고, ★ 질이 나빠도 바닥까지 나쁜 사람, 난봉꾼, 사기꾼, 잡범, 온갖 범죄자들에게 승리를 안겨 주었습니다.★ 민주주의 성지라고 자부하는 도시에선 뇌물받고 감옥에 있는 사람에게 17%나 성원을 보내고, ★ 검수완박을 위해 위장 탈당했던 사람이 총리 했던 사람을 이겼습니다. 그것도 65%대 14%로 말입니다.

★ 아무리 그렇기로서니, 억지 부리는 꼼수 저질을 뽑습니까. ★ 그토록 절규했던 민주주의가 이런 민주주의였습니까. ★ 아무리 염치가 없어도 자기 재판 변호사 6명을 공천하고, ★ 아무리 양식이 없어도 그걸 몽땅 당선시켜 줍니까. ★ 이것도 준엄한 국민 심판입니까.■ 추락하는 길, 망하는 길■ 베네주엘라나 아르젠티나로 가는 길

민주주의 위기입니다.

이들이 바라는 민주주의는 사회민주주의인가요? 그 길이 한국이 [추락하는 길], 원색적으로 표현하면 [망하는 길] 이란 걸 아시는지요?

사회주의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자본주의 약점과 문제점을 보완한 좋은 시스템입니다. 문제는 현실적으로 가능치가 않다는 것입니다. 이기적인 인간의 본능과 성정이 질적인 변화를 하지 않는 한 사회주의는 불가능합니다.사회주의를 흉내만이라도 내려면, 북유럽 정도의 시민의식과 인간의 질은 확보해야 합니다. 배려와 나눔과 공동체 의식과 절제의 기본 소양이 있어야 합니다.그렇질 않으면 베네주엘라 나 아르젠티나 가 됩니다.

한국인의 시민의식으론 어림도 없습니다. [정 많고 착하고 똑똑하고 부지런한] 한국인 성품이 수백 년의 압제와 가렴주구(苛斂誅求) 역사의 터널을 거치면서 [격하고 영악하고 모함 잘하고 떼 잘 쓰는] 성격으로 변했습니다.

★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시고, ★ 사촌이 땅 사면 배 아파하는 심성이나, ★ 너 죽고 나 죽자는 동반 몰락이나, ★ 못 살아도 같이 못 살면 마음 편해지는 상대적 박탈감이 심한 성품으로, [사회주의를 하겠다는 것은 나라를 접겠다는 것] 입니다.■ 바닥 치기도 전에 평양에 먹힌다

그래도 사회주의가 좋으니 사회주의를 하겠다면 할 수도 있습니다. 사회주의를 해서 바닥까지 거덜 난 뒤에 각성하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다시 일어설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국인들의 근면하고 도전적이고 악착같은 근성은 다시 일어서게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려면 지난 시대 궁핍과 독재와 저항의 역사를 되풀이해야 합니다.

한국인은 모래알처럼 흩어지고 주장이 강해 다시 일어서려면 또 독재를 겪어야 하고, 한국인은 항거 능력이 강해 독재에 저항하는 소용돌이를 다시 겪어야 할 것입니다.그래도 사회주의를 하겠다면, 민심이 천심이니 하늘도 어쩔 수 없습니다. 바닥까지 망하고 싶다는 게 민심이라면 망하게 내버려두는 것이 하늘의 마음입니다.

하지만 바닥까지 가기 전에 망할 것입니다. 분단의 땅 저쪽에 북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분단 이후 남한 적화통일의 꿈을 한시도 멈춘 적이 없습니다. 북한이 못살고 경제력이 남한과 비교할 수 없이 엉망이지만, 정신력과 전투력은 남한을 압도합니다. 북한을 이기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얕잡아 보면 그대로 당할 것입니다. 한국의 우파가 좌파를 우습게 봤다가 지금 당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 김대중 이 바람 잡고 문재인 이 장구치는 연방제

무력 대결을 안 해도 [북한식 통일] 이 더욱 용이하게 됐습니다.남한 좌파가 탄탄한 기반을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남한 좌파의 지향점은 [연방제 통일] 입니다.문재인 이 북한 가서 “남쪽 대통령” 이라고 한 것은 그 시작입니다.이재명 은 이번 총선에서 [극좌] 를 영입했습니다.

[연방제 통일] 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언제까지 같은 민족이 서로 피 흘리며 싸울 것이냐, 화해하고 공존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말은 설득력이 있습니다.저도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연방제 통일] 은 북한으로 흡수 통일되는 길입니다.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가 합작하거나 공존하면 공산주의를 이길 수 없습니다.아주 높은 경지의 정신력과 도덕성, 사상, 인격을 갖추질 않으면 [연방제는 공산주의 체제로 가는 길] 입니다.

[이념의 삼투압(渗透壓) 현상] 이 일어날 것입니다.★ 농액이 강한 것이 약한 것을 흡수하고, ★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고, ★ 적극적인 사람이 소극적인 사람을 이기는 것 이 자연과 인간의 이치입니다.특별히 한국처럼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고, 억지가 합리를 이기고, 질 나쁜 사람이 질 좋은 사람을 이길 수 있는 사회에서 [연방제는 망국으로 가는 첩경] 입니다.

지금 같이 좌익이 강한 현실에선 더욱 그렇습니다.골수 좌파들은 북한식 통일을 선호하고, 국민들은 불감증에 걸렸습니다.[극좌] 들에게 “모든 통일은 선이다” 란 말은 젊잖은 표현이고, 그들은 “사회주의 통일이 답이다” 하는 속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범죄자 도 괜찮고, 사기꾼 도 좋고, 조폭 도, 협잡꾼 도, 돌팔이 도 괜찮다는 좌파들의 철통같은 결집은 [사회주의 혁명] 의 기름진 땅입니다.혁명의 폭풍이 휘몰아치면 좌파들은 광란의 축배를 들 것이고, 유약하고 기회주의적인 우파들은 타조처럼 모래밭에 머리를 처박거나, 해외로 도망가거나, 아니면 두 손 들어 함께 축제의 촛불을 켤 것입니다.

■ "민심은 항상 옳다"? … 히틀러 택한 것도 민심

우파들이 정신 차리고 분기해야 합니다.한국이 아들 딸, 손자 손녀들이 살아가야 할 땅이라고 생각한다면, 분연히 일어서야 합니다.

성실하고 착하고 합리적인 생활 태도만으론 안 됩니다.그것은 평화시대 덕목입니다.

지금 한국은 [사상과 문화의 내전] 시대입니다.신발 끈을 단단히 매어야 합니다.전쟁에서 이기려면, 애국심과 전투력과 결연한 사즉생(死卽生)의 결기가 필요합니다.

정치인들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 고 말하고, 언론은 “오만 불통을 성난 민심이 준엄한 심판을 했다”면서 [협치가 국민 명령] 이라 말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들의 형식적 수사이지 문제의 본질이 아닙니다.문제의 본질은 한국에 질 나쁜 좌파가 나라의 방향을 좌로 돌리기 위해 똘똘 뭉치고, 생각 없는 국민들이 부화뇌동하는 데 있습니다.거기에다 [변덕 많고, 절제력 약하고, 금도(襟度)가 부족한] 국민들이 부채질합니다.

■ 잃고 나서 땅치며 후회해도…

제가 30여 년 전에 보름 동안 북한 취재를 갔다가 북경 공항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달려간 곳이 맥도날드였습니다.발디딜 틈이 없이 바글거리는 중국 맥도날드에서 빅맥과 코카콜라를 마시면서 공해로 찌푸린 북경 하늘을 보았습니다.코카콜라가 꽉 막힌 가슴을 뚫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사람이었습니다.제 가슴을 답답하게 했던 갈증은 자유였습니다.저는 대접 잘 받은 취재 기자였는데도, 북한의 천편일률적인 선전 선동의 분위기에 질식할 것 같았습니다.맥도날드와 코카콜라는 제게 자유였습니다.

자유를 잃어야 자유의 소중함을 알까요?좌파가 뭔지나 알고 좌익에 줄을 섭니까?좌익에 휩쓸리고 좌익이 주류가 되는 의미를 알고 있습니까?

냉혹한 현실에 무덤덤한 국민들이 위기를 방조하고 있습니다.낭떠러지가 몇 발짝 남질 않았습니다.자유를 잃으면, 피를 흘려야 합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4/18/202404180031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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